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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10.31 19: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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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저는 이제 예비대학생이되는 여학생입니다.수시에 붙어 아버지께서 권해주신 신영복 선생님의 글을 다 읽게 되었습니다.
아직 통일혁명당사건이 뭔지도 잘 모르는 무지한 학생이지만 선생님의 문체 말투 하나하나 다 와서 저에게 살이 되고 있습니다.
선생님께 직접 편지를 드리고 싶지만 여기다 적어도 어쩜 보실지도 모른다는 생각에 적습니다.더불어숲 1권에 있는 예비대학생에게 쓰신 글을 무척 감명깊게 읽었습니다.
그리고 서울대축사도 읽었습니다.
아직 꿈만 크고 낭만만 가득한 나이입니다.
선생님처럼 사람들과 함께 소통하고 비를 같이 맞아줄수 있는 따뜻한 마음과 냉철한 이성을 가진사람으로 성장하고 싶습니다.
날씨가 추워지는데 감기 조심하시구요.
관리하시는 분께 한가지 여쭐께요.
선생님을 한번 뵙는게 꿈인데요 어디가면 뵐수있을까요? 꼭 부탁드려요.
다들 감기조심하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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