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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5.02.01 23: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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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십니까, 신영복 선생님..
저를 기억하실는지 모르겠습니다.
벌써 지난해가 되었군요,2004년12월1일 서울 성북동의 성락원안에 있는 송석정 상량식때 뵙게 되어서 선생님과 사진도 찍고 글씨도 받았던 목수입니다. 대학교를 다니면서 선생님께서 쓰신 책을 저의 친형님으로부터 소개받아서 읽게 되었는데 그것이 저에게는 제 모습에 대해서
제 삶에 대해서 깊이 되돌아보게되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그 이후로 선생님께서 쓰신 다른 책을 찾아서 읽게 되었고 인터넷 신문 프레시안에 연재되던 고전강독도 틈나는대로 읽고 그랬습니다. 제가 성락원에서 선생님을 뵈었을때 흘러가는 말로 제 인생이 선생님때문에 바뀌었다고 했는데요 대학시설 정신적인 공황의 시기를 보내고있던 저에게 '희망'이라는 것을 찾게되는 중요한 계기를 주신게 되었습니다. 그런 분을 만났으니 제가 얼마나 기뻤겠습니까 ,,, 사실 그날 저녁을 먹는둥 마는둥 그랬습니다. 어쨌거나 선생님의 글씨까지 하사(?)받은 것은 저에게는 큰 영광이 아닐수 없습니다. - 써주신 글씨는 저에게 선생님의 존재를 알게 해준 저의 형님에게 생신선물로 드렸습니다. -
그리고 오늘 선생님의 새 책 "강의"를 다 읽어보았습니다. 제게는 또 다시 주어진 반성의 계기가 아닐수 없습니다.
다음에 또 선생님을 뵐 수있을지 모르겠습니다만 늘 곁에 계신 것처럼 하루하루를 보냅니다. 건강하시길 기원합니다.
안녕히 계십시오..
                                   墨 홍선용 올림
추신 : 목수연장중에 먹통이 있는데 제가 평소 그 가늘고 부드러운 것이 가장 곧은 직선을 만들어내는것에 감동하여 제 이름 앞에 墨을 쓰게 되었는데  강의 묵자편에 그 이야기가 있어서 또 한 번 놀랐습니다.  현묘한 우연의 일치인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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