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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포 바닷가 바로 옆 현대호텔 커피숍에서 허균.난설헌 선양사업회의 전이사장이자
유선기씨의 대학 은사님이신 박양자 교수님과 함께
원님덕에 나발분다고 꽤 많은 빈대(^^)들이 토요일 아침식사와 커피까지 얻어먹었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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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커플룩 어때요? ㅎㅎ
강릉 강연회와 더불어숲 열린모임까지 제법 신경써야 할 일이 많은
큰 행사들을 준비하고 진행하느라 애 많이 쓴 정선의 박영섭씨와 강릉의 유선기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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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 만난 숲 나무들의 이름을 하나 하나 다 기억해서 많은 이들을 놀래켰던
경주 감포에서 처음 숲에 나타나신 Bonny 문봉숙 선배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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春風大雅能容物 秋水文章不染塵(춘풍대아능용물 추수문장불염진)
봄바람같은 큰 아량은 능히 만물을 아우르고 가을물처럼 맑은 문장은 속세에 물들지 않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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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50쯤 서울에서 온 버스가 도착해서 버스에 오르니 반가운 얼굴들이 반깁니다.
더불어숲학교에서도 자주 만났던 홍서희랑 엄마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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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줍어 하기까지....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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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말고사 채점으로 바쁠텐데도 전날 강연회에도 참석하시고
토요일 국사성황당부터 허균생가까지 안내해주신 관동대 황루시교수님
역시 우이샘과의 오랜 관계때문이겠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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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령스런 나무 근처에 떨어진 단풍잎이 눈길을 끕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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때론 멀리서 찍는 사진이 색다른 풍경이 되기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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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석? 시멘트가 굳기 전에 새들이 놀다간 흔적.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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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군가 선생님과 사진을 찍으려하자 벌떼들이 몰려든다.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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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산리 굴산사 입구의 소나무숲과 진또배기(솟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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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당마을 근처의 허균.난설헌 생가 담장에 핀 패랭이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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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선기 문화해설사의 설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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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랭이꽃이 숲에게 건네는 소리가 들리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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뜻밖에 강릉 허균생가에서 만난 노촌선생님을 보고 말못하는 좌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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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가 창고앞에서 홍서희 모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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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생님~ 1988년 가을에 정동 마당세실레스토랑에서 신영복선생님
첫 작은 서예전 할 때 선생님 뵈었어요"라고 인사하시는 황루시 교수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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넓은 마당 너른 더불어숲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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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촌 이구영샘과 큰외손자 이식렬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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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진의 서순환씨랑 찰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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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릉 나무님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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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촌샘께서 뭔가 말씀하시고 싶으신데 안타깝게도 말이 잘 안되신다.
" 말이라는 것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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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촌샘과 헤어지기 직전 감포에서 오신 문봉숙선배님은
선생님과 인사하면서 눈물을 터뜨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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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균생가를 나오며 근처 집안에 개 한마리 한가롭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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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촌샘께서 차를 타기 직전 정경자샘이 눈물보를 터뜨린다.
이날 노촌샘은 두 여인을 울게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