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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재일 2014-10-23
미디어 국민TV

악동뮤지션도, 신영복 선생도…노숙인을 돕는 특별한 달력

국민TV 2014.10.23


특별한 달력이 만들어지고 있습니다.

한사람 한사람이 날짜 하루, 하루를 직접 쓰는 방식으로 1년 365일이 채워졌습니다.

참여자 365명, 여기에는 일반 시민과 노숙인들이 참여했고 악동뮤지션과 이선균, 김제동 씨 등 유명인들도 동참했습니다.


머릿글은 신영복 선생의 글씨입니다.

달력 판매 수익금으로 노숙인 자활 기금을 마련하는 <하루를 쓰다>라는 기획입니다.

김종훈 피디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어제 오후 서울 보문동 대광고등학교 후문, 노숙인과 빈민 250여명이 줄을 서 있습니다.

    
 

이곳에는 벌써 5년째, 매주 화목토요일 노숙인과 빈민들에게 무료 식사를 제공하는 <바하밥집>의 임시천막이 설치됩니다.

한 번 식사 때마다 50만원 이상의 비용이 들어 운영이 쉽지 않습니다.

    
 

[김현일 / <바하밥집> 대표]
“자활이라고 하면 굉장히 많은 일들이 있지만 저는 입고 먹고 자고 뭐 이런 쪽인데. 이제 동절기가 다가오니까 이분들한테 내복이라든가 겨울을 날 수 있는 침낭이라든가, 파카라든가 이런 것들을 저희가 구비를 해야겠죠. 그래서 이분들한테 최대한 나눠드릴 수 있으면 좋은데….”


 

3년 전부터 자원봉사를 하고 있는 작가 최성문 씨는 노숙인들이 스스로 살아가도록 하는 게 중요하다고 보고 올해부터 새로운 사업을 시작했습니다.

<하루를 쓰다>라는 제목의 달력 만들기 프로젝트입니다.

시민 365명이 하루씩 날짜를 써 만든 달력을 팔아, 노숙인 자활 기금을 마련하는 일입니다.

    
 

[최성문 / <하루를 쓰다> 기획자 / 작가]
“공공예술과 융합 아트로써 다가가고 싶었죠. 그러면서도 기금을 마련해서 그분들이 자활할 수 있도록 돕고 싶었어요. 단순한 밥을 주는 것에서 끝나는 것이 아니라….”   


 

달력의 머리글은 서예가 신영복 성공회대 석좌교수가 썼습니다.


20141023국민TV.jpg


이어 올 1월부터 이 프로젝트의 취지에 공감하는 각계각층의 시민들이 함께했습니다.

    
 

일반 시민들 뿐 아니라 연예인도 나섰습니다.

김제동, 윤도현, 이선균, 악동뮤지션, 김범수, 양동근, 아이비 등도 동참했습니다.

    
 

각 달마다 특별한 의미도 부여해 그 의미와 관련된 시민들이 직접 글씨를 썼습니다.

1월과 12월엔 노숙인과 자원봉사자가, 5월엔 유치원 꼬마들이, 6월엔 탈북새터민 학생들이 참여했습니다.


20141023국민TV_1.jpg
 

7월은 악동뮤지션과 평화를 꿈꾸는 시민들이 함께했습니다.

10월은 광장시민들이 동참했습니다. 특별히 10월 31일은 공란으로 비워놔 달력을 산 시민들도 동참할 수 있도록 했습니다.

    

20141023국민TV_2.jpg
 

1월 1일을 쓴 사람은 한때 노숙인이었던 손성일 씨입니다.

손씨는 현재 바하밥집에서 자원봉사도 하면서 노숙인 자활 프로그램에 직접 참여하고 있습니다.

    
 

[손성일 / <하루를 쓰다> 참여자]
“좀 부끄러운 일이지만 제가 어떤 문제로 인해서, 잘 아시지 않습니까? 학교(교도소) 이야기인데, 갔다 나오면서 여기에 와가지고 달력을 만드는데 제가 처음으로 1월 1일을 썼어요. 1월 1일을 첫 스타트를 끊어서 기분이 좋죠.” 


 

현재 <하루를 쓰다> 달력에 들어간 시민들의 붓글씨는 하나씩 액자에 담기고 있습니다.

이 액자들은 다음 달 19일부터 서울 양재동 ‘코리아오픈갤러리’에서 예정된 전시회에서 선보이게 됩니다.

  
하지만 달력 제작의 경우, 다음달 전시회장에서의 판매를 목표로 하고 있지만, 인쇄 자금을 충분히 확보하지 못한 상태입니다.

<하루를 쓰다> 프로젝트팀은 요즘 거의 매일 회의를 열어 시민들의 자발적인 참여를 끌어내기 위한 방법을 고민하고 있습니다.

달력의 수익금은 전액 노숙인 자활을 위해 쓰여집니다.  


20141023국민TV_3.jpg
국민TV 뉴스 김종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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