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대상 게시판

청구회추억
감옥으로부터의 사색
나무야나무야
더불어숲
강의
변방을 찾아서
처음처럼
이미지 클릭하면 저서를 보실 수 있습니다.

글모음

신영복의 그림 사색

[신영복의 그림 사색] 독서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 - Up Down Comment Print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 - Up Down Comment Print
Extra Form
게재일 2012-03-17
미디어 한겨레신문

사설.칼럼

칼럼

[신영복의 그림 사색] 독서

한겨레 2012.03.17


hani20120317.jpg

‘서삼독’(書三讀)은 책을 읽을 때는 반드시 세 가지를 읽어야 한다는 뜻입니다. 첫째 텍스트를 읽고, 다음으로 그 필자를 읽고, 그리고 마지막으로 독자 자신을 읽어야 한다는 뜻입니다. 일단은 텍스트를 충실하게 읽는 것이 필요합니다. 그러나 모든 필자는 당대의 사회역사적 토대에 발 딛고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그 텍스트의 필자를 읽어야 합니다. 최종적으로 독자 자신을 읽어야 하는 까닭도 독자 역시 당대 사회의 문맥(文脈)에 갇혀 있기 때문입니다. 독서는 책상 위에 올라서서 더 먼 곳을 바라보는 조망입니다. 그리고 ‘저자의 죽음과 독자의 탄생’으로 이어지는 끊임없는 탈주(脫走)입니다.

신영복 성공회대 석좌교수


List of Articles
분류 제목 게재일 미디어
강연 "물의 하방(下方)연대, 우리 시대 운동론의 핵심" - 오마이뉴스 2006.12.02
대담/인터뷰 "사회 운동, 이제 새로운 부대를 창설할 때" - 프레시안 2008.09.10 2008-09-10 프레시안_권은정 전문인터뷰어
기고 "자본주의 극복 대안, 오래된 과거에서 찾는다" - 프레시안 2004.12.16 2004-12-16 프레시안
기고 "하나되라" 저 외침이 들리지 않는가 - 한겨레신문 창간네돌 특집 1992.5.15 1992-05-15 한겨레신문
대담/인터뷰 '정범구의 세상읽기' 신영복 교수 편 - KBS 1998년 7월 5일 1998-07-05 KBS
대담/인터뷰 '함께걸음'이 만난 사람 신영복 - 함께걸음 1998.12 1998-12-01 함께걸음_한혜영기자
대담/인터뷰 (청춘상담앱)등록금·실업 넘어 ‘사람 위한 세상’ 만드세요 - 한겨레 2011.07.14 2011-07-14 한겨레신문_이정국기자
대담/인터뷰 10년만에 신간 ‘담론’ 출간 신영복 성공회대 석좌교수 “시대 넘는 ‘탈 문맥’ 필요… 지식인, 비판·저항·대안담론 생산해야” 2015-04-24 경향신문_임아영기자
기타 2006학년도 서울대 입학식 축사 2006.3.2. 2006-03-02 서울대학교
기타 2015 만해문예대상 공적서 2015-07-26 더불어숲
Board Pagination ‹ Prev 1 2 3 4 5 6 7 8 9 10 ... 40 Next ›
/ 40

나눔글꼴 설치 안내


이 PC에는 나눔글꼴이 설치되어 있지 않습니다.

이 사이트를 나눔글꼴로 보기 위해서는
나눔글꼴을 설치해야 합니다.

설치 취소

Designed by sketchbooks.co.kr / sketchbook5 board skin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