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대상 게시판

청구회추억
감옥으로부터의 사색
나무야나무야
더불어숲
강의
변방을 찾아서
처음처럼
이미지 클릭하면 저서를 보실 수 있습니다.

글모음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 - Up Down Comment Print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 - Up Down Comment Print
Extra Form
게재일 2017-03-13
미디어 수원. 뉴시스_이승호

'고 신영복 유작 방치' 경기도의회 개선안 마련

등록 2017-03-13 16:42:03 associate_pic

 

수원=뉴시스이승호 기자 = 경기도의회가 청사 내 창고(문서고)에 방치한 고() 신영복 교수의 유작 등 미술품을 전시할 별도의 공간을 마련하기로 했다. <뉴시스 312일자 보도>

도의회 정기열(더불어민주당·안양4) 의장은 13일 오후 청사 지하 1층 창고를 찾아 방치된 미술품 실태를 확인했다.

창고에는 '처음처럼'의 글씨체(쇠귀체)를 만들었던 주인공인 고 신 교수의 유작 '사람중심 민생중심 의회구현' 글씨가 여전히 아무렇게나 쌓인 책걸상 틈에 놓여 있었다.

또 한국화 명인 설봉 기노철 화백이 20086월 기증한 가로세로 370×140짜리의 산수화 '청산청아 목류수정아이'도 돌돌 말린 채 의자 위에 올려져 있었다.

정 의장이 산수화를 펼치자, 색이 바랜 채 곳곳이 찢어져 있었다.

정 의장은 방치된 작품들을 확인한 뒤 "의회가 보유한 귀한 작품들"이라며 "활용 방안을 찾아야 한다. 의장실로 우선 옮긴 뒤 청사 2·3층에 전시실을 마련하라"고 사무처에 지시했다.

그는 또 의회가 보유한 작품 설명과 목록을 재작성할 것도 주문했다.

associate_pic

수원=뉴시스이승호 기자 = 경기도의회 정기열(더불어민주당·안양4) 의장이 13일 오후 도의회 청사 지하 1층 창고를 찾아 의자 틈에 방치돼 있던 고() 신영복 교수의 유작 '사람중심 민생중심 의회구현' 글씨를 꺼내고 있다.2017.03.13. jayoo2000@newsis.com

앞서 뉴시스 보도로 도의회가 고 신 교수의 유작 등을 창고에 내동댕이친 사실이 알려지자, 비난 여론이 쏟아졌다.

인터넷에는 '혼이 깃든 작품을 저리 때 지난 달력 취급하다니. 진짜 한심하다'(글쓴이 김동무), '신영복 선생 글씨와 서체가 아깝다'(아크로), '잿밥에만 눈이 어두운 자들이 무슨 예술품에 관심이나 있겠나'(순수) 등의 거센 비난 글이 올려졌다.

고 신 교수는 암 투병 와중인 201510월 도의회가 첫 현판 글씨 작성을 요청하자, 아픈 몸을 이끌고 밤샘 작업 끝에 도의회에 2개의 글씨를 건네고 2개월 뒤 숨을 거뒀다.

도의회는 고인의 글씨 가운데 하나를 현판으로 제작하고 원본을 의장실에 걸었지만, 또 다른 하나는 창고 의자 틈에 방치했다.

도의회는 이 밖에도 유명 작가로부터 기증받은 백자·청자 등의 도자기 6점도 별도 보관 없이 창고 철제 선반 위에 아슬아슬하게 올려 놨다. 10년 넘게 의장 접견실을 장식했던 대형 '백두산 사진'은 잃어버리기까지 했다.

jayoo2000@newsis.com


List of Articles
분류 제목 게재일 미디어
기사 [신영복론]신영복 교수가 보낸 ‘바늘’ 2008-08-21 헤럴드경제 민병문주필
기사 [신영복론]나의 스승 신영복, 함께 맞는 비’의 의미를 배우다 2013-01-07 국회보-노회찬
기사 [신영복론]그의 옥중서체가 형성되기까지 1995-03-01 손잡고더불어-유홍준
기사 [신영복론]감옥으로부터의 사색'에서 '강의'에 이르기까지 2007-03-01 내일을 여는 역사(2007 봄호) 윤무한
기사 [신영복론]‘처음처럼’ 신영복 ‘쇠귀체’의 역설의 힘 2007-10-06 신영복깊이읽기-이동국
기사 [신영복론]<지성의나무>신영복 성공회대 교수 2003-04-14 동아일보
기사 [신영복론]'감옥으로부터의 사색'에서 '강의'에 이르기까지- 2007-03-01 윤무한_내일을 여는 역사 발행 _서해문집 제작
기사 [신영복론] 현대사의 감옥에서 발신한 ‘더불어삶’의 메시지 신영복 2009-01-23 신동아_윤무한
기사 [신영복론] 한국대중음악상과 신영복 선생이 강조한 변방성 오마이뉴스 김창남
기사 [신영복론] 청년 신영복과의 만남, 그리고 그 뒤 2017-01-16 오마이뉴스 손응현
Board Pagination ‹ Prev 1 2 3 4 5 6 7 8 9 10 ... 24 Next ›
/ 24

나눔글꼴 설치 안내


이 PC에는 나눔글꼴이 설치되어 있지 않습니다.

이 사이트를 나눔글꼴로 보기 위해서는
나눔글꼴을 설치해야 합니다.

설치 취소

Designed by sketchbooks.co.kr / sketchbook5 board skin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