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대상 게시판

청구회추억
감옥으로부터의 사색
나무야나무야
더불어숲
강의
변방을 찾아서
처음처럼
이미지 클릭하면 저서를 보실 수 있습니다.

글모음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 - Up Down Comment Print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 - Up Down Comment Print
Extra Form
게재일 2007-06-29
미디어 쿠키뉴스 김민호기자

SBS ‘신영복 교수의 금강산 사색’ 7월1일 방송… 우리 민족 속살 아! 내금강이여


“감동적인 해금강 일출은 어둠에 묻힌 긴 수평선을 하나로 밝히며 새날을 열고 있었습니다. 백두대간의 허리, 금강산은 바야흐로 남과 북을 이으며 새날을 열고 있었습니다. 머지않아 남과 북의 숱한 사람들이 함께 만나는 겨레의 가슴이 될 것임을 의심치 않습니다.”

SBS 스페셜이 1일 오후11시5분 ‘신영복 교수의 금강산 사색’을 방송한다. ‘감옥으로부터의 사색’ ‘나무야 나무야’ ‘처음처럼’ 등에서 깊은 사유와 주옥 같은 문체로 독자들을 사로잡았던 신 교수의 금강산 기행기다. 과거 통일혁명당 사건으로 20년 청춘을 감옥에서 보내야 했던 그는 이번에 처음으로 북녘땅을 밟았다. 남북 분단의 비극을 온 몸으로 체험했기에 이번 기행은 의미가 남다를 수밖에 없다.

“어머니 품, 그래서 상처받고 찢기고 힘든 사람들을 포근하게 안아주는 그런 느낌을 받았습니다. 내금강 곳곳에 남아있는 문화유적들을 보면 다른 사람들의 아픔을 잘 감싸주면서 결국 자신은 상처받고 있는 그런 애처로운 생각이 들어요.”

제작진은 외금강을 출발해 이달 초 새롭게 열린 내금강을 거쳐 해금강까지 신 교수와 함께 둘러봤다. 구룡폭포, 만물상, 만폭동, 삼일포, 해금강 등 천혜의 절경들이 신 교수의 질박한 해설과 어우러져 한폭의 수묵화처럼 펼쳐진다.

“외금강은 그 강인한 기상으로 안쪽에서 내금강을 품고 있고 내금강은 그 너른 품으로 우리의 역사와 문화, 그리고 수많은 사람들의 사연을 품고 있습니다. 내금강은 금강산의 가슴입니다. 우리민족의 속살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신 교수는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금강산의 절경뿐 아니라 이에 담긴 의미를 시청자들에게 전달하고 싶다고 밝혔다. “아침에 일출을 보면서 저 해가 온 밤을 달려서 떠오르는구나…그런 감회를 느끼게 됩니다. 우리가 하는 모든 일들이 긴 밤을 견디고 부지런히 달려야 아침을 맞이할 수 있지 않은가 생각했어요.”

김민호 기자 aletheia@kmib.co.kr


List of Articles
분류 제목 게재일 미디어
기사 [기사] SBS ‘신영복 교수의 금강산 사색’ 7월1일 방송 2007-06-29 쿠키뉴스 김민호기자
기사 [기사] 50+센터 남부캠퍼스서 신영복 선생 기획전 2018-06-15 한국인권신문 조건희
기사 [기사] '한국병합' 100년에 즈음한 한일 지식인 공동성명 2010-05-10 프레시안 안은별
기사 [기사] '시대의 지성' 신영복 교수, 영원히 잠들다 2016-01-19 MBN_안보람
기사 [기사] '순수맨' 신영복교수 1위-네티즌선정 지성인 베스트5 2003-09-18 goodday 강근주
기사 [기사] '베스트셀러·빌보드 1위' 만드는 추모의 발길 2016-01-26 MBN_오택성
기사 [기사] '김일성' 운운하는 김문수, 책 좀 읽으셔야겠습니다 2018-04-20 오마이뉴스 원동업
기사 [기사] '고 신영복 유작 방치' 경기도의회 개선안 마련 2017-03-13 수원. 뉴시스_이승호
기사 [기사] '경술국치' 통감관저 표석, 서울시 반대로 '무허가' 설치 2010-08-29 연합뉴스 김하영
기사 [기사] '감옥으로부터의 사색' 신영복 교수 -마이 홈페이지 2000-11-13 매일경제
Board Pagination ‹ Prev 1 ... 27 28 29 30 31 32 33 34 35 36 ... 40 Next ›
/ 40

나눔글꼴 설치 안내


이 PC에는 나눔글꼴이 설치되어 있지 않습니다.

이 사이트를 나눔글꼴로 보기 위해서는
나눔글꼴을 설치해야 합니다.

설치 취소

Designed by sketchbooks.co.kr / sketchbook5 board skin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