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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산칠봉
형수님께


완산칠봉 바라볼 때마다
전주성 밀고 들어가던
농군(農軍)들의 함성들이
땅을 울리며
가슴 한복판으로
달려왔었는데
금년 세모의 완산칠봉에는
'전주화약'(全州和約) 믿고
뿔뿔이 돌아가는
농꾼들의 여물지 못한
뒷모습 보입니다.
곰나루, 우금치의
처절한 패배도 보입니다.
그러나 우리는 다시 봅니다.
강물은 끊임없이 흐르고
해는 내일 또다시 떠오른다는
믿음직한 진리를
우리는 다시 봅니다.

 

새해를 기원합니다.

 

 

1987. 12. 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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