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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옥으로부터의 사색
스무번째 옥중 세모를 맞으며
계수님께
87년이 저물면
88년이 밝아오고
88년이 저물면
89년이 밝아오고
89년이 저물면
90년이 밝아오고
90년이 저물면
91년이 밝아오고
91년이 저물면
92년이 밝아오고
92년이 저물면
93년이 밝아오고
93년이 저물면
94년이 밝아오고
94년이 저물면
95년이 밝아오고
95년이 저물면
96년이 밝아오고
96년이 저물면
97년이 밝아오고
98, 99, 2000, 2001, 2002, 2003, 2004, 2005……
…………
…………
계속 밝아옵니다.
계수님과 온 가족의 새해를 기원합니다.
1987. 12. 24.
| 분류 | 제목 |
|---|---|
| 한 포기 키 작은 풀로 서서(대전) | 쌀을 얻기 위해서는 벼를 심어야 |
| 한 포기 키 작은 풀로 서서(대전) | 신행(新行) 기념여행을 기뻐하며 |
| 한 포기 키 작은 풀로 서서(대전) | 신발 한 켤레의 토지에 서서 |
| 한 포기 키 작은 풀로 서서(대전) | 시험의 무게 |
| 서문 | 시대를 넘어 민족의 고전으로 |
| 한 포기 키 작은 풀로 서서(대전) | 슬픔도 사람을 키웁니다 |
| 나는 걷고 싶다(전주) | 스무번째 옥중 세모를 맞으며 |
| 나는 걷고 싶다(전주) | 수의(囚衣)에 대하여 |
| 한 포기 키 작은 풀로 서서(대전) | 수신제가치국평천하(修身齊家治國平天下) |
| 한 포기 키 작은 풀로 서서(대전) | 수만 잠 묻히고 묻힌 이 땅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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