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대상 게시판

청구회추억
감옥으로부터의 사색
나무야나무야
더불어숲
강의
변방을 찾아서
처음처럼
이미지 클릭하면 저서를 보실 수 있습니다.

감옥으로부터의 사색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 - Up Down Comment Print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 - Up Down Comment Print

나이테
형수님께


나무의 나이테가 우리에게 가르치는 것은 나무는 겨울에도 자란다는 사실입니다. 그리고 겨울에 자란 부분일수록 여름에 자란 부분보다 훨씬 단단하다는 사실입니다.
햇빛 한 줌 챙겨줄 단 한 개의 잎새도 없이 동토(凍土)에 발목 박고 풍설(風雪)에 팔 벌리고 서서도 나무는 팔뚝을, 가슴을, 그리고 내년의 봄을 키우고 있습니다. 부산스럽게 뛰어다니는 사람들에 비해 겨울을 지혜롭게 보내고 있습니다.
형님, 우용이, 주용이 밝고 기쁜 새해가 되길 기원합니다.
한 해 동안의 옥바라지 감사드립니다.

 

 

1984.12.28.

List of Articles
분류 제목
한 포기 키 작은 풀로 서서(대전) 나이테
나는 걷고 싶다(전주) 나의 이삿짐 속에
고성 밑에서 띄우는 글(남한산성) 나의 숨결로 나를 데우며
한 포기 키 작은 풀로 서서(대전) 나막신에 우산 한 자루
나는 걷고 싶다(전주) 나는 걷고 싶다
나는 걷고 싶다(전주) 끝나지 않은 죽음
한 포기 키 작은 풀로 서서(대전) 꿈에 뵈는 어머님
한 포기 키 작은 풀로 서서(대전) 꿈마저 징역살이
한 포기 키 작은 풀로 서서(대전) 꽃순이
한 포기 키 작은 풀로 서서(대전) 꽃과 나비
Board Pagination ‹ Prev 1 ... 16 17 18 19 20 21 22 23 24 25 Next ›
/ 25

나눔글꼴 설치 안내


이 PC에는 나눔글꼴이 설치되어 있지 않습니다.

이 사이트를 나눔글꼴로 보기 위해서는
나눔글꼴을 설치해야 합니다.

설치 취소

Designed by sketchbooks.co.kr / sketchbook5 board skin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