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회독째 들어 갑니다.
'더불어 숲'
재작년 한국에 있는 후배가
신교수님의 서적 5권을 구입해서 소포로 보내 왔습니다.
'강의'
'감옥으로..'
'더불어 숲'
'엽서'
'나무야 나무야'
남태평양 작은 섬에 정착 아닌 정착을 한 저는
어느날 부터인가 교수님의 철학을 냄새 맡기 시작했고
탐독하고
독서 중에 책을 덮고 하늘을 봤으며
말수는 줄어만 갔습니다
인문학 언저리에서 자맥질만 하던 내가
진지한 사고의 세계로 발 디딜 수 있는
계기를 만들어 준 서적들이라 할 수 있습니다.
'더불어 숲'을 2회독째 하고 있는 요즘
이 곳 열대의 높은 기온은 저를 지치게 만들지
못하고 있습니다.
진지함의 절정이
가끔은 육체의 감각을 무디게도 만드나 봅니다.
부디
건강 잘 챙기시어
보다 많은 글 남겨 주시기 바랍니다.
강북구 우이동이 고향인 유'씨 올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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