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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화전

  1. 通 (통)

    通 (통) 窮則變 變則通 通則久 (궁즉변 변즉통 통즉구) 궁극에 처하면 변화하고 변화하면 열립니다. 열려 있으면 오래 갑니다. 변화와 소통이 생명입니다.
    Category서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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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제13화 길

    중요한 것은 나아가면서 길을 만드는 일입니다. 그리고 더욱 중요한 것은 현재 우리가 서 있는 곳으로부터 길을 만들기 시작할 수밖에 없다는 사실입니다. 그나마도 동시대의 평범한 사람들과 더불어 만들어 갈 수밖에 없다는 사실입니다.
    Category신영복의 언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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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 한솥밥

    한솥밥 '함께'의 근본입니다.
    Category서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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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4. 제12화 서삼독

    書三讀서삼독 책은 반드시 세 번 읽어야 합니다. 먼저 텍스트를 읽고 다음으로 그 필자를 읽고 그리고 최종적으로는 그것을 읽고 있는 독자 자신을 읽어야 합니다. 모든 필자는 당대의 사회역사적 토대에 발 딛고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필자를 읽어야 합니다. 독자 자신을 읽어야 하는 까닭도 마찬가지입니다. 독서는 새로운 탄생입니다. 필자의 죽음과 독자의 탄생으로 이어지는 끊임없는 탈주脫走입니다. 진정한 독서는 삼독입니다.
    Category신영복의 언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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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5. 함께맞는비

    함께맞는비 돕는다는 것은 우산을 들어주는 것이 아니라 함께 비를 맞는 것입니다.
    Category서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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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6. 제11화 구도와 고행

    구도求道에는 언제나 고행苦行이 따릅니다. 구도의 도정에는 목표가 없습니다. 고행의 총화가 곧 목표가 됩니다. 그렇기 때문에 구도는 곡선이기를 원하고 더디기를 원합니다. 구도는 도로의 논리가 아니라 길의 마음입니다. 도로는 속도와 효율성이 지배하는 자본의 논리이며 길은 아름다움과 즐거움이 동행하는 인간의 원리입니다. 우리는 매일 직선을 달리고 있지만 동물들은 맹수에게 쫓길 때가 아니면 결코 직선으로 달리는 법이 없습니다.
    Category신영복의 언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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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7. 제10화 사색의 갈무리

    나무는 나이가 들수록 아름다워집니다. 고목古木이 명목名木인 까닭입니다. 그러나 사람은 나무와 달라서 나이를 더한다고 하여 아름다워지는 것은 아니며 젊음이 언제나 신선함을 보증해주는 것도 아닙니다. 노老가 원숙이 소少가 신선함이 되고 안되고는 그 연월年月을 안받침하고 있는 사색의 갈무리에 달려있다고 믿습니다. 어제의 반성과 성찰 위에서 오늘을 만들어내고 오늘의 반성과 성찰 위에 다시 내일을 만들어가는 끊임없는 사색의 갈무리가 우리를 아름답게 키워주는 것입니다.
    Category신영복의 언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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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8. 제9화 춘풍추상

    春風秋霜 춘풍추상 대인춘풍 지기추상 待人春風 持己秋霜 남을 대하기는 춘풍처럼 관대하게 하고 자기를 지키기는 추상같이 엄정하게 해야 합니다. 그러나 우리가 하는 일을 돌이켜보면 이와는 정반대인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남의 잘못은 냉혹하게 평가하는가 하면 자기의 잘못에 대해서는 지나치게 관대합니다. 자기의 경우는 그럴수밖에 없었던 불가피한 전후사정을 잘 알고 있지만 남의 경우는 그러한 사정에 대하여 전혀 무지하거나 알더라도 극히 일부분 밖에 이해하지 못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최소한의 형평성을 잃지 않기 위해서라도 우리는 타인에게는 춘풍처럼 너그러워야하고 자신에게는 추상같이 엄격해야 할 것입니다. 그것이 대화와 소통의 전제입니다.
    Category신영복의 언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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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9. 제8화 가슴이 생각

    생각은 가슴이 합니다. 가슴에 두 손을 얹고 조용히 생각합니다. 누구도 머리에 손을 얹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생각이란 잊지 못하는 마음입니다. 가슴에 담는 것입니다. 생각은 애정이며 책임이며 포옹입니다. 그래서 생각은 가슴 두근거리게 합니다. 우리는 가슴에 손을 얹고 생각해야 합니다. 얼마나 많은 사람을 바깥에 세워두고 있는지, 얼마나 많은 사람을 가슴 아파하고 있는지.
    Category신영복의 언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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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0. 제7화 목수의 그림

    노인목수가 땅바닥에 집을 그렸습니다. 그 집그림에서 받은 충격을 잊지 못합니다. 충격은 집을 그리는 순서였습니다. 주춧돌부터 그리기 시작하여 맨 나중에 지붕을 그렸습니다. 지붕부터 그리는 우리들과는 그 순서가 반대였습니다. 일하는 사람의 집그림은 집짓는 순서와 같았습니다. 책과 교실과 학교에서 생각을 키워온 우리들과는 반대였습니다. 세상에 지붕부터 지을 수 있는 집은 없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지붕부터 그려온 무심함이 부끄러웠습니다.
    Category신영복의 언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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