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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화전

  1. 이성과 애정

    따뜻한 가슴(warm heart)과 냉철한 이성(cool head)이 서로 균형을 이룰 때 우리는 비로소 개인적으로 '사람'이 되고 사회적으로 '인간'이 됩니다. 이것이 사랑과 이성의 사회학이고 인간학입니다. 사랑이 없는 이성은 비정한 것이 되고 이성이 없는 사랑은 몽매蒙昧와 탐닉耽溺이 됩니다.
    Category서화 에세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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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여럿이 함께 가면

    여럿이 함께 가면 험한 길도 즐겁다
    Category서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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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 햇볕 한 장

    추운 겨울 독방 무릎에 올려 놓은 신문지 크기의 햇볕 한 장 무척 행복했습니다. 2시간의 햇볕 한 장은 생명의 양지陽地였습니다. 2시간의 겨울햇볕 한 장만으로도 인생은 결코 손해가 아니었습니다. 비록 혹독한 감옥세월이 그 속에 도사리고 있는 삶이라고 하더라도.
    Category서화 에세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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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4. 우리 옆집 그 여자

    우리 옆집 그 여자 - 김창완 그리하여 그 여자 순대장사 시작했지 먼지 바람 잘 날 없는 시장바닥에 그 여자, 내장 꺼내 도마 위에 올려 놓지 그리하여 그 여자 기름때에 절어 갔지 손도, 앞치마도, 세월까지도 순대보다 시커멓게 타버린 사랑마저 인제는 칼로 베도 아프지 않지 썰어서 팔아 버린 내장 길이는 어디까지 갈 것인가, 그 여자도 모르지 논둑처럼 꾸불텅, 밭둑처럼 꾸불텅 고향까지 갈 것인가, 저승까지 갈 것인가 밤중까지 돼지창자 까뒤집는 그 여자 돼지처럼 먹고 자고, 아무렇게나 살았지 사람들께 살점 모두 발라 내주고 인제는 창자까지 썰어서 파는 순대장사 벌인, 우리 옆집 그 여자 그리하여 그 여자, 새벽마다 식칼 쓱쓱 갈지.
    Category서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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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5. 머리좋은 것이 마음좋은 것만 못하고

    머리좋은 것이 마음좋은 것만 못하고 마음좋은 것이 손좋은 것만 못하고 손좋은 것이 발좋은 것만 못한 법입니다. 觀察(관찰)보다는 愛精(애정)이, 애정보다는 실천적 連帶(연대)가, 실천적 연대보다는 立場(입장)의 동일함이 더욱 중요합니다. 입장의 동일함, 그것은 관계의 최고형태입니다. - 감옥으로부터의 사색에서
    Category서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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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6. 더불어한길

    더불어한길 배운다는 것은 자기를 낮추는 것입니다. 가르친다는 것은 다만 희망에 대하여 이야기하는 것입니다. 사랑한다는 것은 서로 마주보는 것이 아니라 같은 곳을 함께 바라보는 것입니다.
    Category서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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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7. 제21화 곤이부지자

    우리를 절망케 하는 것은 거듭되는 곤경이 아니라 거듭거듭 곤경을 당하면서도 끝내 깨닫지 못하는 어리석음입니다. 어리석음은 반복입니다. 그러나 거듭되는 곤경이 비록 우리들이 이룩해 놓은 달성達成을 무너뜨린다 하더라도 다만 통절한 깨달음 하나 일으켜 세울 수 있다면 곤경은 결코 절망일 수 없습니다. 이제부터 그것은 새출발의 디딤돌이 되기 때문입니다.
    Category신영복의 언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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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8. 제20화 깨달음

    우리의 깨달음은 결국 각자의 삶과 각자의 일속에서 길어올려야 할 것입니다. 그나마도 단 한번의 깨달음으로 얻을 수 있다는 안이함도 버려야 할 것입니다. 모든 깨달음은 오늘의 깨달음 위에 다시 내일의 깨달음을 쌓아감으로써 깨달음 그 자체를 부단히 높여나가는 과정의 총체일 뿐이라 믿습니다.
    Category신영복의 언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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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9. 제19화 작은 기쁨

    큰 슬픔을 견디기 위해서 반드시 그만한 크기의 기쁨이 필요한 것은 아닙니다. 때로는 작은 기쁨 하나가 큰 슬픔을 견디게 합니다. 우리는 작은 기쁨에 대하여 인색해서는 안됩니다. 마찬가지로 큰 슬픔에 절망해서도 안됩니다. 우리의 일상은 작은 기쁨과 우연한 만남으로 가득 차 있기 때문입니다.
    Category신영복의 언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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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0. 제18화 무념무상

    무념무상은 정신의 피로를 회복하는 빈공간입니다. 잠이 육체의 피로를 회복하는 이완의 정점인 것과 같습니다. 이 비움과 이완이야말로 '생각하는 공간'입니다. 생각은 답습의 단절이고 기존旣存의 해체이기 때문입니다. 세계는 우리들의 조작가능성 바깥에 존재하는 것입니다. 우리는 우리들이 만나는 세계를 서둘러 개념화하고 분석하기 전에 당혹감 그 자체에 충실해야 합니다. 빈공간을 만들어 그 속에 무심히 앉아 있는 것 그것이 생각의 정점입니다.
    Category신영복의 언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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