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숲속의소리

2003.09.22 16:18

하고싶은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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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일파 청산에 대한 야그를 좀 해보고 싶습니다.
지금 일본이 갈수록 우경화,군사대국화 되어간다고 우려하는 목소리가 많습니다.
그러면 그 이유가 뭘까.
저는 일본의 일제에 대한 청산이 제대로 되어지지 않았기때문이라고 생각합니다.
형식적인 전범재판은 있어지요.하지만 그것은 말그대로 형식적이었습니다.
그래서 일본의 제국주의 세력이 거의 그대로 다 살아나 일본을 지배했지요.
그래서 오랜 식민지시기와 전쟁시기 일본군인들이 얼마나 잔인했었던가를 제대로 가르치지 않았다고 봅니다.
자신들의 그 잔인했던 행동들을 자기후세들에게 사실그대로 밝히기 어려웠겠지요.
그래서 교과서왜곡도 하고 그랬습니다.
아직도 일본군의 그 잔학상을 생생하게 기억하고있는 할머니,할아버지들이 많이 계십니다.
일부 양심적인 일본인들이 그 자료를 찾고있지요.
만약 일본이 과거역사를 진실로 참회하는 자세로 소상하게 후세들에게 교육했다면 결코 지금처럼 일본이 우경화,군사대국화하지는 못할것입니다.일본의 젊은벗들이 그것을 가만히 보고 있지 않았을것입니다.제대로 모르는 사람들이 너무 많습니다.
일종의 우민화교육이지요.
일본이 제대로 과거청산을 못한것은 때에맞게 시작된 미소냉전,그리고 일본이 미국의 지배하에 있었다는 점이 크게 작용했겠지요.
텔레비를 보니 일본은 재난방지교육은 확실히 시키더군요.건데 왜 과거의 그 잔학했던 전쟁범죄행위는 제대로 가르치지않아 또다시 위험한 우경화,군사대국화의 길을 가려는지 모르겠습니다.
마찬가지로 우리나라도 일본과 비슷한 환경으로 친일파청산을 제대로 못했습니다.
우리는 8월 29일 국치일도 기억하지 않습니다.
우리나라 여론조사에서 친일파청산이 제대로 안됐다.가 64%라는데 20대 조사에서는 그 비율이 57.8%로 떨어졌습니다.
친일문제 전문가 정운현씨는 그 가장 큰 책임은 언론과 교육에 있다고 분석했습니다.
언론의 책임이 큰것이지요.그것은 자기의 치부를 감추기 위한 궁여지책이겠지요.
한때 동아와 조선간에 싸움이 있었습니다.동아가 조선을 보고 친일신문이라 한 것에서 시작된 것이지요.
그래서 둘은 서로간의 친일경력을 가지고 물고뜯고 싸움했습니다.그러다가 조선이 이러다가는 똥물이 인촌에게까지 튈수 있다고하자 둘은 화해했습니다.
둘다 살기위한 자구책이었지요.
그 싸움의 끝을 봤어야 했는데 안타까웠습니다.그러고도 민족신문이라 그럽니다.@
마지막으로 아래의 글을 옮기겠습니다.

"일본제국주의에 대해 깨끗이 청산하지 못한 것은 비단 과거만의 일에 그치지 않기에 더욱 그렇습니다.일본제국주의는 쫓겨갔지만 오늘 우리의 운명에 짙은 그림자를 드리우고 있는 또 다른 제국에 대해 우리가 둔감한 현실은 친일의 과거청산을 못한 데서 빚어진 것이 아닐까요.친일세력이 고스란히 친미로 돌아선게 분명한 역사적 사실이기 때문입니다."(손성춘논설위원)

그러다가 또 총알받이로 외국에 가고는 하겟죠.허허허
하고싶은 야그를 하고나니 속이 다 후련하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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