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대상 게시판

청구회추억
감옥으로부터의 사색
나무야나무야
더불어숲
강의
변방을 찾아서
처음처럼
이미지 클릭하면 저서를 보실 수 있습니다.

숲속의소리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 - Up Down Comment Print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 - Up Down Comment Print
우선 어제 물의를 일으킨 일 사과드릴께요.
늦게 출발한 관계로 5km 개인달리기팀까지 모두 출발해 버렸더라구요. 덕분에 열심히 뛰어 5km팀을 따라잡았죠. 10km팀과 함께 합류하려 했지만 경찰관 아저씨가 다 갔다면서 5km팀과 뛰라는 거에요. 열심히 뛰어 들어오긴 했는데 울 애들이 좀 서운했나봐요.
다시 뛰자고 하네요. 덕분에 비를 맞으며 한바퀴 더 도는데 길을 잘못 들었어요. 아까는 문이 활짝 열려서 몰랐는데 쪽문만 열려 있으니까 그 길이 아닌 줄 알고 차도로 한참을 뛰었죠. 그러다보니 혼자만 걸을 수 있는 솔밭길이 나왔는데도 그냥 걸었어요. 나중에 통하는 줄 알구요. 그랬는데 막혀있더라구요. 덕분에 다시 걸어나왔죠. 여기서라도 돌아가면 간단했을 것을 끝까지 가보겠다고 하다가 그렇게 늦었습니다.
가면서 녀석들이 달팽이가  다 밟혀죽는다고 아스팔트 위의 달팽이들을 모두 길 옆으로 치워 주었어요. 당연히 늦을 수 밖에 없었답니다.
죄송 거듭 죄송합니다.

다음으로는 감사 인사드릴라구요.
울 애들이 먹을 거 다 먹는 바람에 배고프셨죠? 맛난 김밥과 수박 고맙습니다.
게다가 집으로 갈 줄 알았는데 선유도까지 따라가서 차도 힘들게 타고...
저라도 그냥 간다고 해야하는 건데 한 번 가보고 싶어서 그렇게 됐습니다. 양해 바랄께요.
어쨌든 녀석들이나 저나 참 즐거운 하루였습니다. 사실 학교에만 있으면 재미가 없거든요. 매일 똑같은 생활, 지겨운 시간들이에요. 모두에게 거듭 감사드립니다.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2945 중국의 붉은별 3 김동영 2008.03.17
2944 중국여행 8 박명아 2007.08.20
2943 중국수교 15주년... 김동영 2007.08.25
2942 중국동포 2 신복희 2003.11.26
2941 중국 여행 함께 가실 분을 찾습니다. 6 신정숙 2008.09.03
2940 줄탁동시, 3월 달력에서 1 안중찬 2008.03.01
2939 죽음에 대한 상념 박 명아 2006.10.21
2938 죽도록 즐기기, from 1Q85, 멋진 신세계를 논하다. 4 안중찬 2009.08.29
2937 주역읽기 첫 모임이 2월 8일에 있습니다. 1 심은하 2006.02.03
2936 주역읽기 모임이 이번 주 일요일(5/28)에 있습니다. 고전읽기 2006.05.24
2935 주역읽기 모임이 3월 5일 성공회대에서 있습니다. 2 심은하 2006.03.03
2934 주역과 장자, 도덕경 추천부탁드립니다 서영웅 2006.08.21
2933 주심판사도 억울함을 공표했네요... 1 남우 2007.01.17
2932 주식회사 <핸드>를 소개합니다~^^ 2 류지형 2010.08.04
2931 주성춘, 김정은 나무님의 결혼을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3 황정일 2012.03.27
2930 주몽의 활님께 3 박명아 2011.07.03
2929 주머니 없는 옷들... 2 이한창 2004.02.18
2928 주말을 보내고 나니... 권종현 2006.09.04
2927 주례 문의드립니다. 7 송인보 2012.05.23
» 죄송합니다. 그리고 고맙습니다.(6.10 달리기팀에게) 3 진아 2003.06.16
Board Pagination ‹ Prev 1 ... 10 11 12 13 14 15 16 17 18 19 20 21 22 23 24 25 26 27 28 29 ... 167 Next ›
/ 167

나눔글꼴 설치 안내


이 PC에는 나눔글꼴이 설치되어 있지 않습니다.

이 사이트를 나눔글꼴로 보기 위해서는
나눔글꼴을 설치해야 합니다.

설치 취소

Designed by sketchbooks.co.kr / sketchbook5 board skin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