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대상 게시판

청구회추억
감옥으로부터의 사색
나무야나무야
더불어숲
강의
변방을 찾아서
처음처럼
이미지 클릭하면 저서를 보실 수 있습니다.

숲속의소리

2003.05.10 12:26

공유로 가자.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 - Up Down Comment Print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 - Up Down Comment Print
지금 세상은 참 많은 문제들이 있습니다.
그러면 모든 문제의 원인은 무엇인가?
저는 그것이 '사유'라고 생각합니다.
지구의 모든 사람들이 인간적인 생활을 누릴 수 있을 만큼 모든 자원이 충분한데도 이 사유로 말미암아 사람들은 치열하게 경쟁하며 살아갑니다.
자기몫을 챙기기 위해,그것을 좀 더 키우기위해
다름사람들을 경쟁자,잠재적인 적으로까지 생각하며 살아갑니다.
그래서 사람들은 완전히 물질적인 것들만 추구하는 사람들이 되어버렸습니다.
돈의 노예,자본의 노예,상품사회속의 상품의 노예가 되었습니다.
모든 사람들이 돈에 미쳐있고,소비에 미쳐있습니다.
로또복권의 열풍을 보면 잘 알수 있지요.하지만 없이 살수도 있는데..
스스로 상품이 되어버린 사람들도 많습니다.
지구상 약1%의 인간들이 엄청난 뭉텡이 자본을 소유하고 있고,한 10%가 그래도 많은 돈을 가지고 있지요.이들은 현대판 귀족이라 부를 수 있겠습니다.
그리고 그밑의 나머지 수많은 사람들은 그 남은것을 가지고 서로 더 가질려고 치열한 경쟁,싸움을 하는 것 같습니다.  
자본주의는 정말 인간성을 파괴시키고,비인간화시키는 것 같습니다.
그래서 인간적인 사회를 위해서는 '공유'를 바탕으로 하는 구조의 변화가 있어야 겠습니다.
그러면 '구조의 변화'가 혁명없이 가능한가?
아마 좀 어렵지 않을까 생각합니다.그러면 혁명은 쉽게 일어나는가?먼저 국민들의 의식이 변화해야겠지요.
대부분의 사람들은 공유하면 깜짝 놀라거나 허허 웃거나 합니다.
이미 실패해버린 것이고 도저히 가능하지 않은 것이라 생각합니다.
하지만 저는 그것이 가능할 수도 있다고 생각합니다.또 가능해야 하고요.
그래야만 모든 사람들이 서로 인간적인 정과 사랑을 나눌 수 있는 참된 '공동체'가 될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소규모로 그런 생활을 하는 단체도 많지요.
촘스키의 책에서 말한 스페인 내전중의 그 짧았던 '공유사회의 체험'
신영복선생님의 어린시절,서로 니것내것도 없이 고무신을 바꿔 신고 집으로 달려갔다는 일,
참 아름답다고 생각합니다.
같은 공유라고 해도 자발적 공유라면 더 좋겠지요.^^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3105 고전읽기 모임 안내 박영목 2003.05.06
3104 봄비를 무척 좋아하는 나무가 찾아왔어여.^^ 김미진 2003.05.06
3103 안녕하세요. 눈인사만 하다가 글을 써봅니다. 김민우 2003.05.07
3102 여름을 재촉하는 비.... 2 배형호 2003.05.07
3101 숲 17-수단과 목적 김성장 2003.05.08
3100 재래식 변기... 3 김민우 2003.05.08
3099 '발과 건빵'의 글을 찾고 있어요 김수현 2003.05.09
3098 아기 순산하였습니다. 10 심현석,김지영 2003.05.09
3097 처음 방문하였습니다... 김성오 2003.05.10
3096 숲 - 길 김성장 2003.05.10
3095 숲 - 이슬 김성장 2003.05.10
3094 숲 - 안개 1 김성장 2003.05.10
3093 [re] 1시간이 그렇게 길 줄은 몰랐습니다. 2 이미하 2003.05.12
3092 1시간이 그렇게 길 줄은 몰랐습니다. 김민우 2003.05.10
3091 숲-엉덩이 1 김성장 2003.05.10
» 공유로 가자. 천사 2003.05.10
3089 "마지막 수업"을 보고 나서 ^^* 레인메이커 2003.05.11
3088 더 자주 만나고 더 열심히 공부해야 하는 이유 혜영 2003.05.12
3087 수영이 8 신복희 2003.05.12
3086 한 어린나무의 궁금증.... 4 김인석 2003.05.13
Board Pagination ‹ Prev 1 2 3 4 5 6 7 8 9 10 11 12 13 14 15 16 17 18 19 20 21 ... 167 Next ›
/ 167

나눔글꼴 설치 안내


이 PC에는 나눔글꼴이 설치되어 있지 않습니다.

이 사이트를 나눔글꼴로 보기 위해서는
나눔글꼴을 설치해야 합니다.

설치 취소

Designed by sketchbooks.co.kr / sketchbook5 board skin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