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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02.17 18: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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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십니까? 책이나 신문, 매체를 통해서 그 동안 쭉 뵈었습니다만, 이렇게나마 인사를 올리는 것이 얼마만인지 모르겠습니다. 90년대 초반에 뵙고 인사드리고 하다 98년에 농사 짓겠다고 농촌으로 내려가고 나서는 인사도 여쭙지 못했으니 10년이 훌쩍 넘어습니다.

신영복 선생님! 선생님께 강연을 부탁드리고자 합니다.
장소는 충북청원군 오창읍 각리이며, 시각은 2011년 3월 15일 화요일 저녁 7시 30분부터 9시까지입니다. 강연 주최는 <오청포럼 느티나무>라는 지역시민 자치조직입니다.

'느티나무'는 작년 지방선거에서  민노당 군의원 후보  자원활동을 했던 사람들이 뿔뿔이 흩어지기 아쉬워 몇 번의 논의를 거쳐 만들어진 지역모임입니다. 이 모임은 오창지역을 자급자족이고, 자율적인 행복한 지역을 만들어보자는 것에 의견을 모았습니다. 어디에 빨대를 대지 않아도 누구로부터 어디로부터 뭔가를 받아야만 겨우 돌아가거나 행복하다고  느끼는 것이 아니라 스스로 알아서 돌아가는 지역사회를 만들어보자고 상상을 시작했습니다. 그러나 그  꿈을 현실화시켜낼  방법들을 찾는 것부터가 사실 쉽지않았습니다. 그래서 첫번째 사업으로 우리의 부족한 사회적 상상력을 외부로부터 받아보자. 였습니다. 그래서 마련한 것이 월례강좌였습니다. 작년에 두차례 걸쳐 이루어졌습니다. 첫번째는  인근 조치원에 사시는 강수돌 교수를 모셔 '아이들 교육, 무엇이며, 어떻게 잘 시키며, 무엇을 위해 시키는지'에 대해 놓고 말씀을 들었고, 두번째는 인생의 항로의 나침반이 될 '인간의 철학'에 대해 강대석 교수를 모셨습니다. 시작치고는 제법 호응도 뜨거웠습니다. 그리고 준비과정에서 어설픈 것도 드러나기 시작했습니다만, '이제 시작인데'라고 하면서 서로를 위로하면서 질기게 나가보자고 결의를 모았습니다.

그리고 올해 첫번째 여는 강좌로 선생님을 모셔서 '지역사회와 그 건설'에 대해 듣고 싶습니다. 특히 이 지역이 이 새롭게 형성된지 3년 밖에 안 되어 지역 주민이 대다수가 외지인으로 구성되어 있어 지역이란 연대의식이나 지역의식이랄 것이나, 지역정체성을 모아낼 행사나 문화, 주체가 전무합니다. 회사따라 다니면서 사는 시대이지만, 사는 동안이라도 그리고 지금과 같은 체제를 인정한다하더라도 풀이 아니라 돈과 직장을 따라 떠도는 유목민만도 못한 삶을 어떻게, 왜 극복해야 하는지에 대해 듣고 싶습니다. '지역사회란 무엇이며, 어떻게 가능한지'라는 주제로 가능하다면 듣고 싶습니다.

연락을 너머 촉박하게 드린 것이 아닌가 싶습니다만, 시간이 가능하면 꼭 와주셨으면 하고 다시 한 번 부탁드립니다. 연락처는 043-292-4749 신동혁입니다. 우편주소는 redweeds@hanmail.net


  1. Guest

    10년 남짓 전에 '감옥으로부터의 사색'을 읽고 드디어 저에게도 존경하는 인물을 묻는 질문에 자신있게 대답할 수 있는 분이 생겼었답니다. '나무야 나무야', '더불어 숲' 선생님의 책이 출간될 때마다 기쁘고 즐거운 책읽기를 할 수 있어서 늘 감사했답니다. ...
    Date2005.02.14 By김복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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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Guest

    삶이 저의 어깨를 무겁게 내리누룰 때마다 선생님의 글을 읽곤 했습니다. 시간이 흐를수록 감당할 수 없는 일들은 이젠 피할 수 있다면 피해가자는 생각들이 저를 몹시도 괴롭혔습니다. 참사람으로 살아갈 수 있도록 더 노력하라고 선생님의 글이 저를 깨우칩...
    Date2005.02.08 By안숙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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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 Guest

    우연히 티비 에서 선생님 말씀을 듣고 "강의"라는 책을 사서 이곳까지 왔습니다. 가끔 들리겠습니다.
    Date2005.02.08 By이승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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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4. Guest

    선생님을 떠올리면 제 깊은 곳에서 울컥하는 무언가가 떠오릅니다.....항상 그랬고 요즘엔 더 그렇습니다.............그러다가 감정이 격해지면 눈물이 나오려고 합니다.......이제 다음학기부터는 선생님을 가까운 곳에서 뵐 수 있게 됩니다. 이런 기회가 저...
    Date2005.02.07 By김소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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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5. Guest

    신영복 선생님 오랫동안 선생님을 존경해오다 이렇게 인사드립니다. 지금 선생님의 새로운책 강의를 읽고 있습니다. 언제나 선생님 책을 읽으면 다시 저를 돌아 보게 됩니다. 곧 설입니다. 이렇게 세배드립니다. 평화로운나날이 되시기를 빕니다.
    Date2005.02.06 By김순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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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6. Guest

    안녕하십니까, 신영복 선생님.. 저를 기억하실는지 모르겠습니다. 벌써 지난해가 되었군요,2004년12월1일 서울 성북동의 성락원안에 있는 송석정 상량식때 뵙게 되어서 선생님과 사진도 찍고 글씨도 받았던 목수입니다. 대학교를 다니면서 선생님께서 쓰신 책...
    Date2005.02.01 By홍선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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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7. Guest

    '강의'출간이후에 전국을 돌며 강연을 하신다고 들었습니다. 그래서 혹시나 하고 <일정표>를 봤더니 그일정이 아니던데요. '부산'에는 언제 오실 예정이신지요. 부산에도 뵙고싶어하시는 분들 많으리라봅니다. 꼭 와주시기바랍니다.
    Date2005.01.27 By김아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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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8. Guest

    신영복 교수님! '강의' 서론과 후기를 읽으며 큰 감동을 느낌과 동시에 추천해드리고 싶은 책이 있습니다. 동양 고전에 대한 교수님의 탁견에 전적으로 공감을 보냅니다. 동양의 사상에 대해 주목하고 있는 책이 있어 추천해 드립니다. 에서 오래 전에 펴낸 '2...
    Date2005.01.24 By장백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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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9. Guest

    감옥으로부터의 사색을 읽으며 많은 책과 함께 사고의 깊이를 느끼며 살아갈 수 있는 감옥에 들어가고 싶은 착각에 빠지기도 했었습니다. 실천하지 않는 학문의 맹점을 지적하신 부분이 지금까지 기억에 남고요, 선생님의 깊은 학문이 어떻게 실천으로 옮겨지...
    Date2005.01.23 By김문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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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0. Guest

    선생님 안녕하세요 이제서야 가입을 하게되네요. 평소 저희아버지께서 가장 존경하시는 분이라고 하시면서 선생님에 관한 얘기를 자주 해주셨습니다. 어제 tv책을말하다 란 프로도 아버지와 함께 잘봤습니다. 선생님의 새책 '강의' 정말 기대됩니다. 앞으로 자...
    Date2005.01.21 By박귀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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