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홈지기 님께 먼저 여쭤 볼께요. 이거 신영복 선생님께서 읽어보시는지...?

다름이아니고요, 저는 전교조 수원중등지회에서 일하고 있는 삼일상고의 허진만이라고 합니다.

이번에 저희 수원중등지회에서 수원지역 선생님들을 대상으로

교수님의 강의를 좀 부탁드리고자 하는데, 가능하신가 해서요.

교수님 사무실로 전화도 드렸구, 메일도 보내드렸는데 바쁘신가 보네요. ^^

홈지기님이 전언이 가능하다면 전교조 수원중등지회 주최의 강연 청탁을 부탁드리고 싶네요.

주제는 '이웃과 함께 하는 교육'이구요,

대상이 수원지역의 교사들인만큼 사회 속에서의 교사와 교육의 역할에 대해 편안하게 이야기 나누는 형식이 되었으면 합니다.

교수님께 메일을 보내드렸었는데 안 읽으시는 건지.... 잘 몰라서요.

혹시 전언이 가능하다면 전해 주시구요, 불가능하다면 답글 달아주실래요?

강의 청탁 날짜는 5월 14일(수) 19:00-21:00 이구요,

청탁하는 곳은 전교조수원중등지회(참실국장 허진만 016-292-3752)랍니다.

기획안과 청탁서도 있는데요,

우선 청탁서를 복사해서 밑에 붙입니다. 참고하세요.


-------------------------------------------------------------------

이웃의 소리를 듣는다 - 참교육 월례 강좌

  흔히 교사들이 빠질 수 있는 오류 중의 하나가 자신의 수업, 자신들의 학교가 나아가고 있는 방향에 대해 잘 깨닫고 있지 못한다는 것이 아닌가 합니다. 누구나 결혼을 해서 아이를 낳고 학교에 보내게 되면 교육에 대해 지대한 관심을 갖게 되지요. 그런데 그 관심이라는 것이 교육환경의 문제에 부딪히게 되면서 우리 나라의 교육에 대해 불신으로 변화하고 있다는 것이 안타까운 현실입니다. 교사들은 그런 환경을 극복하고 현실에서 보다 나은 교육을 하기 위해 부단히 노력을 하고 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선진국에서 실시하는 교육의 질과 비교하면 많은 부분 부족한 것이 사실입니다.

  전교조 수원중등지회에서는 올해 여러 선생님들을 비롯해 교육에 관심있는 여러분들을 위해 이웃의 소리를 듣고자 합니다. 사회 각 계에서 왕성한 활동을 하고 계신 분들을 초청하여 나름의 교육관에 대해 들어보고, 당사자인 교사들은 어떻게 우리의 모습을 성찰하고 이웃과 소통해 나갈 것인지를 고민하는 자리를 만들어 보고자 합니다.
  평소 교육과 교사, 학교에 대해 나름의 의견을 갖고 계시거나, 교사와 대면하게 되었을 때 묻고 싶었거나 의견을 교환하고 싶었던 것들을 월례 강좌 '이웃과 함께 생각하는 교육'을 통해 나누어 주신다면 수원 지역을 비롯한 다른 지역의 많은 선생님들에게도 도움이 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특히나 언론, 문화, 예술 분야에서 열심히 활동하고 계신 분들의 이야기를 들어봄으로써 교사의 생각이 한층 폭넓어지는 계기가 될 수 있을 것으로 생각합니다.
  부디 시간을 조금만 내어 주셔서 교육의 당사자들인 선생님들과 함께 즐겁게 대화할 수 있는 기회를 주신다면 감사하겠습니다. 세부 계획을 말씀드리면 아래와 같습니다.

  ▷ 장소 : 수원청소년문화센터 은하수홀
  ▷ 강사 : 신영복 교수님
  ▷ 일시 : 5월 14일(수)
  ▷ 시간 : 19:00-21:00
  ▷ 주최 : 전교조 수원중등지회, 수원청소년문화센터
  ▷ 주관 : 전교조 수원중등지회



★ 신영복 교수님 강연 청탁의 주제에 대하여

  지역 사회에서 그 사회의 중심은 학교입니다. 사회를 이루는 최소의 단위가 가정이고, 그 가정에서 사회화의 수단으로 자녀를 학교에 등교시키듯 학교는 지역사회의 재생산을 담당하지요. 학교의 질은 그 지역 사회의 발전을 가늠해 볼 수 있는 척도라고까지 할 수 있겠습니다.
  
  학교의 질, 교육의 질은 교사에 의해 결정됩니다. 그렇기에 교사는 지역 사회의 건강함을 위한 교육에 대해 끊임없는 자기 성찰과 연구를 해야 합니다. 신영복 교수님께서는 지금까지 사회운동을 실천하는 지식인의 모습을 보여주심으로써 우리 사회의 가능성을 고등교육에서 실현하고 계신 분이라고 생각합니다. 수많은 강연을 통해 지식인과 사회의 역동성을 중요하게 역설해 오신 점을 깊이 존경하고 있습니다. 그 강연을 듣고 함께 이야기해 볼 수 있는 기회를 수원에도 마련해 주신다면 더없는 좋은 자리가 될 것으로 생각합니다.

  이번에 신영복 교수님께 청탁드릴 주제는 '교사와 교육'에 대한 이야기입니다. 학술적인 자리가 아닌 지역의 교사들과 함께 평소에 묻고 대답하고 싶었던 교육에 대해 이야기하는 자리입니다. 지식인으로서, 학부모로서의 '교사'와 '교육'이라는 행위를 어떻게 보고 계시는지, 또 대학교육을 통해 말씀학시고 싶은 문제점과 교육계의 문제 등에 대한 고견을 차분하게 대화하듯 풀어 주셨으면 합니다. 1회성 행사로 마치는 것이 아닌만큼 부담없이, 지역의 교사들로 하여금 다른 분야의 사람들이 어떻게 교사들 자신을 바라보고 있는지에 대한 성찰을 해 봄으로써 생각의 폭을 넓힐 수 있도록 해 주셨으면 감사하겠습니다.


▷ 강의 시간은 1시간 정도로 해 주시고, 교수님께서 원하신다면 평소에 지방의 일반 교사들을 만나면 묻고 싶었던 질문을 하시고 그에 대한 의견을 밝히는 식으로 하실 수도 있겠습니다. 이후 시간은 간단하고 자유롭게 이야기를 주고 받는 형식으로 진행할 예정입니다.

▷ 수원청소년문화센터 은하수홀에서 19:00-21:00까지 열립니다. 10분 전에 도착해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 주 대상은 수원 지역의 평범한 교사들과 일반인입니다.

▷ 기타 강연에 필요하신 물품이나 문의하실 사항은 삼일상고 교사 허진만 (학교:031-2593-762 / 휴대폰:016-292-3752)에게 해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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