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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08.27 19: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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퇴임식에 못오신분과 선생님을 뵙지못한분을 위해 몇자 더 적습니다.
제가 본 신영복교수님은 교수님이라기보다는 담임선생님같은 친근한 분이시더군요.
생각보다 더 겸손하시고,인자하신 미소와 삶을 긍정적으로 보시는 눈매가 매우 인상적이였답니다.
선생님미소만큼이나 꾸밈없이 진행된 퇴임식앞에서도 부끄러움을 표현하시던 모습과,
두어시간 세간의 지인들이 노래와 토크쇼로 선생님의 퇴임을 기념해주셨는데요.
그자리에 있다는 것만으로도 무척이나 뿌듯한 동지애~같은 감정이 자리잡더군요.
비조차도 축하하듯 시원하게 흩뿌리던 밤이였는데 두시간이 너무 짧아서...
마지막으로 성공회대학교 일만광장에 모인 모든사람들과 선생님과 더불어 '상록수'를 불러구요
아쉬움에 앵콜로 '시냇물'을 불렀어요.
시냇물은 초등학교때 불렀던 노래잖아요?
선생님께서 같은 감방안에 죄수들이 자유에 몸으로 출소를 하게되면
축하송으로 불러주었던 의미있는 노래라네요.
그 노래를 불러주시면서 자신도 얼마나 드넓은 바다로 나가고 싶었을까...
매우 눈시울이 뜨거워지더군요.
가사를 살짝 공개합니다. 여러분들도 한번 불러보세요.
옥중의 억울한 날들을 보내고 있을 사람을 기억하면서...
          
            시냇물
냇물아 흘러흘러 어디로가니~
강물따라 가고싶어 강으로간다.

강물아 흘러흘러 어디로 가니~
넓은세상 보고싶어 바다로 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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