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대상 게시판

청구회추억
감옥으로부터의 사색
나무야나무야
더불어숲
강의
변방을 찾아서
처음처럼
이미지 클릭하면 저서를 보실 수 있습니다.

글모음

신영복의 그림 사색

[신영복의 그림 사색] 청년시절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 - Up Down Comment Print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 - Up Down Comment Print
Extra Form
게재일 2012-02-25
미디어 한겨레신문

 

00421744901_20120225.jpg

한 사람의 일생에서 청년시절이 없다는 것은 비극입니다. 아무리 성공한 인생이라고 하더라도 꿈과 이상을 불태웠던 청년시절이 없다면 그 삶은 실패입니다. 청년시절은 꿈과 이상만으로도 빛나는 시절입니다. 그러나 우리 사회의 청년들에게는 청년시절이 없습니다. 가슴에 담을 푸른 하늘이 없습니다. 부모님들은 아이엠에프와 금융위기 때 실직하였고 지금은 수험 준비와 스펙 쌓기 알바와 비정규직이라는 혹독한 처지에 놓여 있습니다. 진리와 희망을 이야기하기보다는 부정한 정치권력과 천박한 상업문화를 배워야 하고, 우정과 사랑을 키우기보다는 친구를 괴롭히거나 친구로부터 괴로움을 당하며 좌절하고 있습니다. 사회의 뿌리가 사람이고, 사람의 뿌리가 청년시절에 자라는 것이라면 우리 사회의 청년들이 직면하고 있는 오늘의 현실은 한 개인의 불행이 아니라 사회의 비극입니다. 그 사회가 아무리 높은 빌딩을 세우더라도 꿈과 이상이 좌절되고 청년들이 아픈 사회는 실패입니다.

신영복 성공회대 석좌교수


List of Articles
분류 제목 게재일 미디어
기타 『담론-신영복의 마지막 강의』-『인문학 특강』교재 다운로드 2015-04-19 더불어숲
대담/인터뷰 “청년시절만은 잃지 마라”- 손잡고더불어. 돌베개.2017수록 2016-01-22 한겨레 '이진순의 열림'
대담/인터뷰 “젊은이여, 스스로 ‘변방’에 서라” - 여성신문 1191호 2012.6.22 2012-06-22 여성신문
대담/인터뷰 “자유의지와 창조의 근원 젊은이여, 변방을 두려워 마라” - 주간동아 843호 2012.06.25 (p32~33) 2012-06-25 주간동아_이혜민기자
대담/인터뷰 ‘처음처럼’ 늘 푸른 선생님, 우리 선생님 신영복 교수 - 레이디경향 2007년 3월호 2007-03-01 레이디경향_김성욱기자
대담/인터뷰 ‘여럿이 함께’ 하면, 길은 뒤에 생겨난다 - 손잡고더불어.돌베개.2017수록 2011-11-23 웹진 '채널 예스' _ 정재승이 만난 사람들
기고 ‘석과불식’ 우리가 지키고 키워야 할 희망의 언어 - 한겨레 2013.5.13. 2013-05-13 한겨레신문
대담/인터뷰 ‘마지막 강의’ 『담론』 펴낸 신영복 선생 2015-04-20 예스24 채널예스_신연선
대담/인터뷰 [한국, 소통합시다] “배제·억압의 권위주의 문화가 불통사회 만들어” - 경향신문 2009.7.02 2009-07-02 경향신문_신영복, 박원순, 윤여준 좌담회_정유미기자
기사 [카드뉴스] 활자 속에 살아 있는 신영복, 신영복의 뜻 2017-01-12 인터파크 BOOKDB
Board Pagination ‹ Prev 1 ... 4 5 6 7 8 9 10 11 12 13 ... 40 Next ›
/ 40

나눔글꼴 설치 안내


이 PC에는 나눔글꼴이 설치되어 있지 않습니다.

이 사이트를 나눔글꼴로 보기 위해서는
나눔글꼴을 설치해야 합니다.

설치 취소

Designed by sketchbooks.co.kr / sketchbook5 board skin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