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영복 선생 가르침 계승”…사단법인 ‘더불어숲’ 출범
고 신영복 선생의 가르침을 이어나가겠다는 제자들이 모여 만든 ‘사단법인 더불어숲’ 창립 대회가 15일 오후 서울 중구 필동 남산국악당에서 열렸다. 이사장으로 뽑힌 김창남 성공회대 교수(왼쪽 액자든 이)가 신영복 선생이 쓴 글씨 ‘더불어숲’ 현액식을 하고 있다. 김봉규 선임기자
제자 등 200명 스승의날에 창립식
“더불어 함께 하는 세상 만들 것”
스승의 날인 15일, 고 신영복 선생의 가르침을 이어나가겠다고 자처한 ‘제자들’이 모여 사단법인 ‘더불어숲’을 창립했다.
“나무가 나무에게 말했습니다. 우리 더불어 숲이 되어 지키자.”
이날 오후 서울 남산국악당에서 열린 더불어숲 창립대회는 참석자 200여명이 신영복 선생이 남긴 문장을 읽으며 박수와 함께 시작됐다. 박원순 서울시장이 축사를 했고, 신영복 선생과 함께 성공회대에 몸담았던 조희연 서울시교육감도 참석했다.
‘더불어숲’ 의 역사는 20년이 넘었다. 1996년 신영복 선생의 책을 읽고 감동한 사람들이 모여 만든 독자모임이 더불어숲의 모태가 됐다. 이후 더불어숲은 각종 읽기·연구 모임 등을 열며 일반 독자들이 신영복 선생의 가르침에 쉽게 다가설 수 있도록 다리를 놓는 데 힘을 써왔다.
이날 사단법인으로 출범한 더불어숲은 “신영복 사상 계승과 발전의 터전으로서 성찰과 공부, 만남과 실천을 통해 더불어 함께하는 세상을 만들어가고자 한다”고 밝혔다. 앞으로 신영복 선생과 독자들을 잇는 ‘더불어숲 교실’을 운영하고 생전 글과 서화 등을 모은 ‘신영복 아카이브’를 만들 계획이다. 장기적으로는 이를 지속할 수 있는 근거지가 될 ‘우이학당’(‘우이’는 고인의 호)을 설립한다는 방침이다.
지난해 사단법인 더불어숲 준비위원회가 발족됐지만 신영복 선생은 사단법인 설립을 보지 못한 채 지난 1월15일 별세했다. 사단법인의 이사장은 김창남 성공회대 신문방송학과 교수가 맡았다.
박수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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