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삼독(書三讀)
책은 반드시 세 번 읽어야 합니다.
먼저 텍스트를 읽고 다음으로 그 필자를 읽고
그리고 최종적으로는 그것을 읽고 있는 독자 자신을 읽어야 합니다.
모든 필자는 당대의 사회역사적 토대에 발 딛고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필자를 읽어야 합니다.
독자자신을 읽어야 하는 까닭도 마찬가지입니다.
독서는 새로운 탄생입니다.
필자의 죽음과 독자의 탄생으로 이어지는 끊임없는 탈주脫走입니다.
진정한 독서는 삼독입니다.
번호 | 분류 | 제목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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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9 | 서화 에세이 | 불구자가 밤중에 |
108 | 서화 에세이 | 붓글씨를 쓸 때 |
107 | 서화 에세이 | 비움 |
106 | 서화 에세이 | 사랑은 삶속에서 |
105 | 서화 에세이 | 사랑은 생활을 통하여 서서히 경작되는 농작물 |
104 | 서화 에세이 | 사색갈무리 |
103 | 서화 | 새날의 빛나는 해는 |
102 | 서화 | 새벽 |
101 | 서화 에세이 | 샘터찬물 |
» | 서화 에세이 | 서삼독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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