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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4.20 노촌선생님 떠나시기 6개월전, 86번째 생신날 <이문학회>에서.

<이문학회> 월요반 소식을 전한다 전한다 하다가 이제서야 올리네요.^^;;;
지난 2년간 노촌 이구영선생님의 한시집 <찬 겨울 매화향기에 마음을 씻고>(2004,바움)과 <맹자집주>(성백효,1991,전통문화연구회)를 읽었습니다.

지난 8월말 2학기 개강하면서 <강의-나의 동양고전 독법>(신영복,2004,돌베개)에 소개된 한문을 먼저 읽고나서 관련 본문을 함께 읽고 있습니다. 한문학 박사이자 한문교사인 배기표선생과 강독하고 있습니다.
책을 펼쳐보니...11개 장마다 2004년 출간후 2008년까지 3~4번씩 읽은 메모가 되어있네요.3년만에 다시 <강의>를 함께 읽으며 "함께 읽기"의 힘과 즐거움을 느낍니다.
돌이켜보면  2000년 4월, 성공회대학교 사회교육원 <고전읽기반 제1기과정>의 우이 선생님 강의를 통해서 처음 동양고전을 접하기 시작한 이래로 오랜 시간이 흘렀어도 아직도 한문이 어렵기는 마찬가지입니다. 그래도 위안이 되는 것은 11년전보다는 좀 더 글이 술술 읽힌다는 겁니다. 아마 이 강좌를 듣고나서  같은해 9월부터 좌선생님의 권유로 <이문학회>에서 10년째 한문을 읽고 있기 때문인 것 같습니다. ^^

다음주 월요일엔 제3장 <주역의 관계론> 중 "지뢰복地雷復"(122쪽)부터 읽습니다.
하루 1시간 반 남짓 공부 분량은 그리 많지 않아서 부담이 크지 않습니다. 함께 읽는 분은 예닐곱 정도입니다. <더불어숲> 벗들도 많구요...ㅋ
故 노촌 선생님께서 마련해주신 도심속 한옥 고택에서 월요일 저녁에 도란도란 앉아 함께 고전을 읽는다는건 한문공부 이전에 잠시 바쁜 일상에서 몸과 마음을 빼서 다른 분야에 몰입(flow)하는거라 생각합니다. 몰입은 우리를 깨어있게 해줍니다. 그리고 우리의 비루한 일상을 새롭게 발견하게 해줍니다.  
물론 청강도 환영합니다. 나뭇잎이 본색을 드러내는 이 찬란한 계절에 함께 <강의>를 읽지 않으시렵니까? ㅋ

ㅇ청강 문의: 이승혁(공일공-9942-6468)

* 덧붙힘: <이문학회> 목요반에서는 <진품명품>에 출연하는 김영복선생님의 지도로 다른 교재를 읽고 있고, 금요일엔 판소리모임에서 이용하고 있고, 매주 토요일엔 <더불어숲> "서도반"에서 11월 26일 정기전시회를 앞두고 붓글씨를 열심히 쓰고 있습니다.

<강의> 중 "지뢰복地雷復"괘입니다.
http://www.shinyoungbok.pe.kr/work/withsoop/board/view.php?id=lecture&page=1&sn1=&divpage=1&category=5&sn=off&ss=on&sc=on&select_arrange=headnum&desc=asc&no=9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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