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대상 게시판

청구회추억
감옥으로부터의 사색
나무야나무야
더불어숲
강의
변방을 찾아서
처음처럼
이미지 클릭하면 저서를 보실 수 있습니다.

숲속의소리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 - Up Down Comment Print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 - Up Down Comment Print
기뻤습니다.  낮익은 글보다 낮설은 글들이 많았기 때문입니다.
저의 건망증이 그 원인이기도 할 것입니다.

그렇지만 그보다 더 큰 원인은 저의 건방이었나 봅니다.

<감옥으로부터의 사색>의 글은 다 읽어보아서
그 내용을 다 알고 있다고 착각하고 있지 않았나 싶습니다.

제가 생각의 방향을 잘못 잡았다는 걸 느꼈습니다.
선생님의 새로운 글에 목말라서 헐떡이고 있을 것이 아니라,

스스로 선생님 글 속 깊이 ~~ 파고 들어가서
끊임없이 바다를 향해 흐르고 있는 맑고, 시원한 샘물을
길어올리는 노력을 하는게 옳다는 생각을 해보게 되었습니다.

제가 갇혀 있었다는 걸 깨닫고 떠올랐던 선생님 말씀이 있었습니다.
책<강의>에서 본 것 같아서 잠시 훑어보았는데 못찾아서 인터넷을 검색했습니다.

큰소리로 읽어보겠습니다.
  
  
<"아름다움의 어원은 알다(알만하다)이다.
오래 접하고 익숙하게 아는 것이 아름다운 것이다.

그런데 자본주의의 상품 미학은 모름다움을 추구한다.
미적 정서가 뒤집힌 것이다.

자본주의는 변화 그 자체에 탐닉하므로
정치, 사회, 문화적으로 자기 정체성이 없이
모든 것이 외부로부터 온다. 따라서 인식과 정서마저 물들어 있다.">

못마땅한 눈초리로 바라보던 자본주의가
밖이 아니라 안에 있었음을 고백하며 이만 인사드리겠습니다.  
꾸벅


  1. 크레인 위에 사람이 있습니다

    Date2011.06.17 By이산
    Read More
  2. 이계삼 선생님의 1차 희망 버스를 타고

    Date2011.06.19 By은하수
    Read More
  3. 공권력 투입 절대 안돼!!

    Date2011.06.19 By은하수
    Read More
  4. [re] 공권력 투입 절대 안돼!!

    Date2011.06.19 By인창
    Read More
  5. "분노의 불길, 북극 바다를 다시 얼리다."

    Date2011.06.17 By새벽별
    Read More
  6. ▶◀ 봉선미 나무님 부친상

    Date2011.06.16 By서도반
    Read More
  7. 함께 밥먹어요~

    Date2011.06.16 By 송정복
    Read More
  8. 23. 생의 수레바퀴

    Date2011.06.16 By좌경숙
    Read More
  9. 파혼, 그 후

    Date2011.06.13 By박명아
    Read More
  10. 파혼

    Date2011.06.10 By박명아
    Read More
  11. 2011년 여름 인권연대 인턴 모집

    Date2011.06.10 By인권연대
    Read More
  12. [더불어 한 길] 인도의 다람살라에서..

    Date2011.06.10 By이윤경
    Read More
  13. 희망(가명)이의 장래 희망

    Date2011.06.09 By배기표
    Read More
  14. 22. 점선뎐!

    Date2011.06.09 By 좌경숙
    Read More
  15. 산이 가르쳐 주는 것 (2)

    Date2011.06.04 By나무하나
    Read More
  16. 산이 가르쳐 주는 것 (1)

    Date2011.06.04 By나무하나
    Read More
  17. 집착과 해탈

    Date2011.06.04 By김자년
    Read More
  18. 선생님의 새로운 글이 만나고 싶어집니다.

    Date2011.06.02 By열혈 팬
    Read More
  19. &lt;감옥으로부터의 사색&gt;을 샀습니다.

    Date2011.06.07 By열혈 팬
    Read More
  20. 21. 나중에 온 이사람에게도

    Date2011.06.02 By 좌경숙
    Read More
Board Pagination ‹ Prev 1 ... 6 7 8 9 10 11 12 13 14 15 16 17 18 19 20 21 22 23 24 25 ... 167 Next ›
/ 167

나눔글꼴 설치 안내


이 PC에는 나눔글꼴이 설치되어 있지 않습니다.

이 사이트를 나눔글꼴로 보기 위해서는
나눔글꼴을 설치해야 합니다.

설치 취소

Designed by sketchbooks.co.kr / sketchbook5 board skin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