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숲속의소리
2011.05.29 21:28
그가 세상을 떠났답니다.
댓글 41
유난히 무덥던 오늘 낮,
놀라운 비보를 받았습니다.
그가 세상을 등졌답니다.
모친이 아닌...마흔 넷 한창인 쌍둥이 아빠가.
세상을 등지기 전, 외로웠을 오늘 새벽...
참...미안합니다.
막걸리를 즐기며 불쑥 <잘 달린다>와 운동화를 건네주던 사람,
두려움없이 정의를 말하길 좋아했던 사람,
촛불시위 때 광화문 네거리에서 노숙한걸 자랑하던 말단 공무원,
눈에 밟힐 초딩 쌍둥이 남매를 두고 떠난 아빠,
고민하던 사람, 깨어있고자 했던 벗, 황매산 김우종님의 명복을 빕니다.
* 부음: 2011. 5. 29(일) 06:00
* 빈소: 신대방동 한독병원 영안실(6349-4670)- 구로디지털역
* 발인: 2011.5.31(화)
놀라운 비보를 받았습니다.
그가 세상을 등졌답니다.
모친이 아닌...마흔 넷 한창인 쌍둥이 아빠가.
세상을 등지기 전, 외로웠을 오늘 새벽...
참...미안합니다.
막걸리를 즐기며 불쑥 <잘 달린다>와 운동화를 건네주던 사람,
두려움없이 정의를 말하길 좋아했던 사람,
촛불시위 때 광화문 네거리에서 노숙한걸 자랑하던 말단 공무원,
눈에 밟힐 초딩 쌍둥이 남매를 두고 떠난 아빠,
고민하던 사람, 깨어있고자 했던 벗, 황매산 김우종님의 명복을 빕니다.
* 부음: 2011. 5. 29(일) 06:00
* 빈소: 신대방동 한독병원 영안실(6349-4670)- 구로디지털역
* 발인: 2011.5.31(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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