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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이 번역된 책이라는 걸 알고 놀랐습니다.

한국사람이 영어로 쓴 글을 한국 사람이 다시 한글로 번역했다는게 왠지 신기하게 느껴집니다.  



요사이 기적에 대해 생각해보았습니다.

그룹 부활의 리더 김태원과 그의 멘티들을 보면서, 그리고

무릎팍도사에 출연한 김태원이 자신의 꿈(자신이 만든 음악이 남북통일의 주춧돌이 되고, 나아가 부활이 노벨평화상까지..)에 대해 말하는 걸 들으며 기적에 대해 생각해보았습니다.



고전읽기 모임에 참여하지 않았다면

아마 평생토록 저에게 찾아오지 않았을, 아니 제가 찾아가지 않았을 두명의 벗 (정의란 무엇인가?, 그들이 말하지 않는 23가지)와의 만남이 왠지 <기적>이 아닐까하는 생각을 하게 됩니다. 만남 자체가 기적인 그런 만남. 그리고, 그 만남으로 인해  제 2, 제3의 기적이 뒤이어 일어날 수도 있다는 희망을 가져봅니다.



이 책을 읽기전에 이런 생각을 해봤습니다.

.과연 나는 그들이 말하지 않은 23가지 중에서 몇 개나 알고 있을까?

.다 읽고 나면, 그냥 세상이 원래 그러려니 하는 마음이 들까,
  아님 뭔가 변화를 꿈꾸게 될까?


상상해 봅니다.


<"전 세계의 모든 신문사에서 호외를 만들어서 거리에 뿌린다.

동시에 전 세계 모든 방송국들은 정규방송을 중단하고 긴급뉴스를 편성하여 이 사실을 세상에 알린다.

제목은 "그들이 말하지 않은 23가지"


사람들은 말하지 않은게 더 있지 않겠느냐며 그들을 추궁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인다.

그리고 그들은 tv에 불려나온다. 뻔뻔한 얼굴로, 억울한 심정으로, 화를 버럭내며 뭐가 잘못이냐고 목소리를 높인다.

사람들은 기가 막힌 표정으로 그들의 얼굴을 쳐다본다. 너무나 낯익은 모습에 두 눈을 비비고 다시 바라본다.

그들은 바로 우리 자신이었다. 꺅~~~~ T.T">



갑자기 그들이 우리 자신이란 사실이 너무나 다행스러워 보입니다.

우리가 바뀌면 그들이 바뀔 것이라는 생각 때문입니다.

그들을 우리보다 똑똑하고, 공정하고, 힘센 타자로만 여긴다면,
"더 나은 자본주의는 없다."라는 생각이 듭니다.


이상은 첫번째 장 thing 1(자유시장이라는 것은 없다)까지 읽고 멋대로, 생각나는 데로 적어본 것입니다.

한장짜리 영화소개 프린트물을 읽고  극장에 들어가 10분 뒤에 밖에 나와서

영화에 대해 이야기하는 것과 마찬가지가 아닐까 생각됩니다.

하지만, 다시 표를 끊고 극장으로 들어갈테니 너무 나무라지 말아주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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