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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선배는 참 대단해, 평소에도 바빠 연말이면 무지 무지 바쁠텐데
해마다 빠지지 않고 더불어숲 모두모임을 참석해”  

“모두모임이 재미있잖아~ ㅋㅋ 농담^^,
그것이 관계 혹은 조직에 임(臨)하는 선배들의 ‘성실성’이라고 생각해.~  
적어도 이 모임은 무슨 일이 있어도 참석하겠다하는 마음과 실천”

“음~ 모임, 관계에 대한 가장 최소한의 의무(?)라고 할까,
적어도 1년에 한 번 있는 총회는 참석한다.
이런 생각들을 하시는 거구나. 그런 점은 우리가 배워야 할 것 같아.
나만 해도 만약 다른 중요한 일과 겹치면 고민되는데.......”

***

“더불어숲 홈페이지는 옛날과는 많이 달라졌지?”
“그렇지. 다들 예전만큼은 잘 안들어오게 된다고 하네”
“왜 그럴까?”
“뭐, 그 부분의 원인에 대해서는 여러 이야기가 나왔지만
첫 번째는 ‘예전’이라고 말하는 하루에도 수십개씩 글들이 올라오던 때의 관계에 대한 목마름, 열의 이런 것들이 오프라인의 만남으로 발전한 부분이 큰 것 같아.

두 번째는 그런 같은 생각을 가진 만남, 교류의 공간이 여러 부분들로 나누어져 옮겨가기도 했고, 예를 들어 고전읽기반 카페, 서도반 카페, 더불어숲 출판사 카페 같은 곳으로 생각, 이야기를 나누는 장이 이동했지. 일단 홈페이지에 접속하는 사람들의 수가 많아지고(우리가 모르는 많은 누군가에게) 글을 쓰는 것이 부담스럽고 어려워진 느낌이야.”

“이참에 누구 얘기처럼 유지비도 들고 하는데 선생님저작과 서화부분만 남기고
더불어숲 홈페이지를 쓰~윽 정리해야 하는 것 아니야 ^^;”

“음, 그렇지만 더불어숲 홈페이지의 역할, 이런 것들은 아직도 필요하지 않을까?”

“물론 당연히 필요하지. 나는 내가 만날 사람들을 만났으니까 이제 온라인은 불필요하다. 이런 식의 생각은 전혀 ‘숲’답지는 않은 생각인 것은 확실하고. (누군가는 목마를 때 샘물로 먹고 목축인 후 발닦고 가는 행위라고 하더라)일단은 왜 더불어숲 홈페이지가 필요한가? 하는 부분에 대한 생각들을 공유해야 할 필요가 있을 것같아”

“사실 우리들이 만날 수 있었던 계기가 되고, 함께 하는데 큰 역할을 했던 것이 홈페이지라면 우리의 다음 사람들에게도 함께 우리들과 같은 관계를 엮어 갈수 있도록 홈페이지를 잘 관리하는 것이 필요하겠지”

“뭔가 무릎을 칠만한 좋은 방법이 없을까?”

“글쎄 지금까지 나온 여러 선배들의 아이디어를 정리해보면
일단 “약속”이라는 단어로 접근해 보면 어떨까 싶어.

오프라인에 참여하는 우리들 스스로 다음과 같은 약속을 하는 거야.
아이디어를 모으면 좋은 방법들이 많이 나오겠지만
일단 예를 들어보면.  

1. 적어도 1주일에 한 번은 홈페이지를 방문한다.
(일주일에 한 번은 대부분 방문하지 않겠냐고, 그렇지 않은 건 너무한 것 아니냐고~^^; 글쎄 공지사항이나 이런 것들 통해보면 1주일에 한 번도 못오시는 나무님들도 많은 듯 하기도 해.)

2. 적어도 보름에 한 번은 달린 글에 호응의 댓글을 단다.
(그래도 홈페이지에 숲속의 소리/ 함께읽기 등에 소식 전하고, 글을 쓰는 고마운 나무님들이 있잖아. 그 나무님들 글에 성원의 댓글 하나 쓰는 것 어떨까해/ 공지사항 댓글도~ 이번 신년산행 공지도 확인 못한 나무님들 있는 것 같던데)

3. 한 달에 한 번은 글을 올린다.
(쉽지 않을지라도 아주 간단한 소식이라도, “나 잘지내고 있어요~ 다들 보고싶어요” 뭐 이렇게 짧게라도 요즘 하고있는 생각이나 소식 전하면 좋겠지)

그런데 이 약속에서 정말 중요한 것은 “마음 속”으로 하는 것이 아니고 댓글을 통해 모두에게 약속하는 방식이면 더 효과적일 것 같아. 약속하는 것 그 과정이 중요하잖아. 아 너도 그런 고민을 하고 있었구나 하는 그런, 함께하니까 잘 될꺼야 하는 그런 함께나누는 격려와 공감......

“그런데 나무님들이 약속해 줄까? 이런거 쑥쓰러워 하잖아”
“해줄꺼야~ 틀림없이 *^^*”
“적어도 서른 분은 약속해줄 것이라는데 만원 건다 *^^*”
“좋아~ 나는 서른 명은 안된다에 만원”

*** 아직은 오프라인에 나오지 않으신 나무님들도 약/속해 주신다면 고맙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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