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대상 게시판

청구회추억
감옥으로부터의 사색
나무야나무야
더불어숲
강의
변방을 찾아서
처음처럼
이미지 클릭하면 저서를 보실 수 있습니다.

숲속의소리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 - Up Down Comment Print Files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 - Up Down Comment Print Files




오랜만에 지인을 만나러 버스를 타고 가다가 4호선을 타려고
신용산역 정거장에서 내리니 용산참사현장이었습니다.
아이의 손을 잡고 다시 찾아가봤습니다.
지난 겨울에 그곳에 갔을 때 날씨가 너무 추워 조화가 다 얼어붙었었는데.....
왜 그렇게 잊혀져가야만 하는가.......

슬픈 공화국입니다.
자기일이 아니면 아예 끼여들지도 않는 나라,
사회연대성이 아주 취악해지고 있습니다.

  

출처:참세상뉴스

용산 범대위 4월말 5월초 투쟁 선포
전국 재개발 500여 곳 "모든 걸 걸고 싸울 때"

변정필 기자 bipana@jinbo.net / 2009년04월04일 21시54분


이명박정권 용산철거민 살인집압 범국민대책위(범대위)가 4월 27일부터 5월 2일까지 범국민 추모주간을 선포했다. 이종회 범대위 공동집행위원장은 4일 열린 용산참사 추모대회에서 영상 메시지를 통해 이같이 밝혔다. 범대위는 노동절 다음 날인 5월 2일 대규모 범국민 추모대회를 연다.


오는 18일 5만 명 목표로 고발인 대회를 열고, 이를 징검다리로 5월 2일까지 투쟁의 파고를 높여가겠다는 계획이다. 범대위는 3월부터 김석기 전 서울지방경찰청장 등을 대상으로 특검 청원 및 고발운동을 진행하고 있다.


이종회 공동집행위원장은 "전국에 500군데가 재개발을 진행중에 있다. 5명이 죽어도 (정부가) 눈도 깜짝 않는데, 한 두명 죽는 것은 티도 안날것이다. 이 싸움에서 모든 것을 걸고 싸워야 할 때"라고 설명했다.


이종회 공동집행위원장은 "유족들이 맨 앞에 서고, 범대위도 있는 힘껏 투쟁으로 4월 말 5월 초에 있을 투쟁에 힘을 모으겠다"고 밝혔다.


용산 살인집압이 있은지 75일. 정부가 해결의 의지를 보이지 않는 가운데 고 양회성씨의 부인 김영덕씨가 또 마이크 앞에 섰다. 김영덕씨는 75일 매일매일 되풀이 했을 "먹고 산 죄밖에 없는데 무엇이 잘못되었는지, 아직도 아무런 대책도 없고 유가족은 장례도 못치르고 있다"는 말로 발언을 시작했다.


김영덕씨는 경찰이 유가족들을 자극하고 있다고 분개했다. 며칠전 자식 내외가 찾아왔을 때 "경찰이 발로 유가족을 찼다"는 것이다. 그러나 "어떻게든 유가족을 입건시키려 하고 있다. 건들면 건들수록 강해진다"고 말했다.



4일 저녁 6시 400여명의 시민들이 모여 시작한 이날 추모대회는 여느 때와 다름없이 문화활동가들의 공연으로 데워지고 위로받으며 진행했다. 전국철거민 연합의 문선패의 서툴지만 열띤 공연은 추모대회 참가자들의 열띤 호응을 받았다. 지민주 노래노동자의 "부디 하늘에 있더라도 우리의 투쟁 지켜주소서"라는 노랫말은 살인집압 희생자들을 떠올려 눈시울을 붉게 만들기도 했다.

추모대회가 끝난 후에는 문정현 신부가 집전하는 용산참사 희생자 추모미사가 이어졌다.


추모대회를 끝낸 참가자들은 다시 명동 인근에 모여 선전전을 진행한 후 9시 40분께 명동성당 앞에서 해산했다.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3165 파란물통 송실거사 2003.09.02
3164 특별한 날 2 김성숙 2006.08.29
3163 특별하지 않은 사람... 사혁 2009.05.06
3162 투표하고 책방오고 선물받고^^ 3 조진석 2010.06.01
3161 투자자-국가 직접 소송제 4 정용하 2006.12.20
3160 투병문학상 당선작 5 장은석 2004.06.05
3159 퇴직후... 김동영 2006.11.06
3158 퇴보하는 한국의 사회진보-한겨레 신문 기사를 보고 2 장경태 2003.08.04
3157 퇴근하고나서 하는 푸념 3 장경태 2007.01.28
3156 토요일이 망가졌다. 5 김동영 2008.04.06
3155 토요일 있을 함께읽기를 기다리며 1 함께읽기 2003.10.23
» 토요일 오후 용산참사현장을 지나다가....... 어이없음 2009.04.05
3153 토요일 영화번개,<오페라의 유령> 3 김동영 2005.01.26
3152 토요일 영화번개 6 김동영 2005.01.11
3151 토요일 영화 「괴물」번개 합니다. 답글 달아 주세요~ 6 김동영 2006.08.04
3150 토요일 대학로 긴급번개~ 2 김동영 2005.09.30
3149 토요일 '번개' 치기 전에 2 심은하 2006.09.09
3148 토란잎에 물방울 4 신복희 2004.07.21
3147 테러는 과연 옳은 방법인가 블랙타이거 2006.10.01
3146 태풍 매미 2 신복희 2003.09.13
Board Pagination ‹ Prev 1 2 3 4 5 6 7 8 9 10 11 12 13 14 15 16 17 18 19 20 ... 167 Next ›
/ 167

나눔글꼴 설치 안내


이 PC에는 나눔글꼴이 설치되어 있지 않습니다.

이 사이트를 나눔글꼴로 보기 위해서는
나눔글꼴을 설치해야 합니다.

설치 취소

Designed by sketchbooks.co.kr / sketchbook5 board skin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