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대상 게시판

청구회추억
감옥으로부터의 사색
나무야나무야
더불어숲
강의
변방을 찾아서
처음처럼
이미지 클릭하면 저서를 보실 수 있습니다.

숲속의소리

2008.05.16 15:50

촛불을 들자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 - Up Down Comment Print Files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 - Up Down Comment Print Files
미친소를 수입하려는 2MB 때문에 우리의 아이들이 나섰습니다.
아이들의 모습에게 지난 선거에서 잃었던 희망이 다시 보이는것 같습니다.
촛불을 든 아이들의 모습을 보고 지어본 시입니다.


촛불을 들자

                   임윤화

미친 소가 온다
미친 소가 온다
카우보이 모자를 눌러 쓴 2MB와
부시가
바다를 건너
하늘을 날아
미친 소떼를 몰고 온다

미친 소가 온다
미친 소가 온다
풀이 아닌 동물을 먹고
미친 소를 사료로 먹고
제 동족을 갈아 먹었으니
제 아니 미치지 않겠는가

미친 소가 온다
미친 소가 온다
저희들도 먹지 않는 쓰레기가
학생들의 밥상위로
군인들의 밥상위로
우리들의 밥상위로
스멀스멀 기어 올라온다.

촛불아 모여라
촛불아 모여라
분노의 촛불아 모여라
뇌 쏭쏭 구멍 탁
막을 수 있는 건 촛불뿐
분노의 촛불아 모여라

촛불아 모여라
촛불아 모여라
10대 아이들이 나섰는데
20대 청년들이 나섰는데
이제 어른들이 나서야하지 않겠는가

촛불아 모여라
촛불아 모여라
삼천리 강산에
정의의 촛불아 모여라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3085 촛불이 첫번째 경계선을 마주하며 4 유천 2008.07.07
3084 촛불의 광화문 1 01 2008.06.18
3083 촛불을 밝히며 시린 손을 호호 불다가 4 레인메이커 2008.12.15
» 촛불을 들자 임윤화 2008.05.16
3081 촛불아 모여라 권종현 2008.05.07
3080 촛불번개 한번 하죠? 6 김세호 2008.05.30
3079 촛불, 자동차살인 뺑소니 사건경위및 사후처리.. 7 한서 2008.07.27
3078 촛불 후기와 '아이들에게 선생님을 돌려주세요!' 레인메이커 2008.12.21
3077 촛불 집회 그리고 그 이후의 참가후기 1 한서 2008.05.31
3076 촛불 시위를 비롯해 사회수업을 어찌할까 헤아리며... 레인메이커 2008.06.01
3075 촛불 100일, 잔치는 끝난 걸까? 조원배 2008.08.11
3074 촘스키의 우려 솔방울 2003.03.10
3073 초청강연 2 화일권 2006.09.05
3072 초청 강연회- '독도 영유권과 중간수역' 조진석 2005.03.29
3071 초롱초롱한 눈빛들, 광화문은 '축제의 현장' (브레이크뉴스) 이명옥 2004.03.16
3070 초딩, 자전거 길을 만들다 1 레인메이커 2008.10.29
3069 초등학교에서 일본 역사교과서 왜곡대응에 따른 수업을 모색하다가.. 레인메이커 2005.04.07
3068 초등교사로 어린이날을 맞으며.... 3 레인메이커 2010.05.05
3067 초등3학년 정상우의 6월 1일 일기 10 정한진 2008.06.02
3066 체육대회.. 8 윤수영 2007.05.13
Board Pagination ‹ Prev 1 ... 3 4 5 6 7 8 9 10 11 12 13 14 15 16 17 18 19 20 21 22 ... 167 Next ›
/ 167

나눔글꼴 설치 안내


이 PC에는 나눔글꼴이 설치되어 있지 않습니다.

이 사이트를 나눔글꼴로 보기 위해서는
나눔글꼴을 설치해야 합니다.

설치 취소

Designed by sketchbooks.co.kr / sketchbook5 board skin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