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 내내 청산을 이루어 녹색을 함께 해 오던
나무들도 가을이 되고 서리가 내리자 각기
구별되기 시작합니다. 단풍드는 나무, 낙엽지는
나무, 끝까지 녹색을 고집하는 나무 ...
바람이 눕는 풀과 곧추 선 풀을 나누듯 가을도
그가 거느린 추상(秋霜)으로 하여 나무를 나누고
심판합니다.
번호 | 분류 | 제목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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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 | 서화 에세이 | 진선진미(盡善盡美) |
12 | 서화 에세이 | 책상 |
11 | 서화 에세이 | 청년(靑年) |
10 | 서화 에세이 | 킬리만자로의 표범 |
9 | 서화 에세이 | 토끼를 깨워 함께 가는 거북이 |
8 | 서화 에세이 | 패권의 추구는 |
7 | 서화 에세이 | 평화로 가는 길 |
6 | 서화 에세이 | 한 사람의 인생에서 |
5 | 서화 에세이 | 함께가자 우리 |
4 | 서화 에세이 | 해방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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