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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화전

  1. 비움

    빈 공간을 만드는 까닭은 새로운 것이 깃들게 하기 위함입니다.
    Category서화 에세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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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사랑은 삶속에서

    사랑은 삶속에서 서서히 경작되는 농작물입니다. 사랑은 事前에는 존재하지 않으며 事後에 수확되는 것입니다. '당신을 사랑합니다'란 말은 필요하지 않습니다. 사랑이 경작되기 전이라면 그것은 사실이 아니며, 그 이후라면 새삼스레 말할 필요가 없기 때문입니다.
    Category서화 에세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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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 사랑은 생활을 통하여 서서히 경작되는 농작물

    사랑은 생활을 통하여 서서히 경작되는 농작물입니다. '사랑합니다'라는 말은 필요하지 않습니다. 사랑이 경작되기전이라면 그것은 사실이 아니며 그 이후라면 새삼스레 말할 필요가 없기 때문입니다. 인간의 가장 아름다운 능력은 불모의 땅에서도 사랑을 경작한다는 사실입니다.
    Category서화 에세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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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4. 사색갈무리

    나무는 나이가 들수록 아름다워집니다. 고목古木이 명목名木인 까닭입니다. 그러나 사람은 나무와 달라서 나이를 더한다고 하여 아름다워지는 것은 아니며 젊음이 언제나 신선함을 보증해주는 것도 아닙니다. 노老가 원숙이 소少가 신선함이 되고 안되고는 그 연월年月을 안받침하고 있는 사색의 갈무리에 달려있다고 믿습니다. 어제의 반성과 성찰위에서 오늘을 만들어 내고 오늘의 반성과 성찰 위에 다시 내일을 만들어가는 끊임없는 사색의 갈무리가 우리를 아름답게 키워주는 것입니다.
    Category서화 에세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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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5. 샘터찬물

    샘터찬물 어지러운 꿈 헹구어 새벽정신을 깨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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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6. 서삼독

    서삼독(書三讀) 책은 반드시 세 번 읽어야 합니다. 먼저 텍스트를 읽고 다음으로 그 필자를 읽고 그리고 최종적으로는 그것을 읽고 있는 독자 자신을 읽어야 합니다. 모든 필자는 당대의 사회역사적 토대에 발 딛고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필자를 읽어야 합니다. 독자자신을 읽어야 하는 까닭도 마찬가지입니다. 독서는 새로운 탄생입니다. 필자의 죽음과 독자의 탄생으로 이어지는 끊임없는 탈주脫走입니다. 진정한 독서는 삼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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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7. 세상의 누구도 외딴 섬이 아닙니다

    세상의 누구도 외딴 섬이 아닙니다. 한 줌의 흙이 파도에 쓸려가면 그만큼 대륙의 상실입니다. 그렇기때문에 '누구를 위하여 종이 울리느냐'고 물어볼 필요가 없습니다. 누군가의 죽음을 알리는 조종(弔鐘)은 살아있는 모든 사람을 위한 종소리이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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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8. 아름다운 도자기가

    아름다운 도자기가 익고 있는 가마 아궁이 앞에 앉아서 생각합니다. 우리와 우리들의 삶을 저마다의 훌륭한 예술품으로 훈도(薰陶)해 주는 커다란 가마를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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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9. 아픔과 기쁨

    우리는 아픔과 기쁨으로 뜨개질한 의복을 입고 저마다의 인생을 걸어가고 있습니다. 환희와 비탄, 빛과 그림자 이 둘을 동시에 승인하는 것이야말로 우리의 삶을 정면에서 직시하는 용기이고 지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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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0. 어느 목공의 귀재(鬼才)가

    어느 목공의 귀재(鬼才)가 나무로 새를 깎아 하늘에 날렸는데 사흘이 지나도 내려오지 않았다고 합니다. 그러나 그 정교를 극한 솜씨가 생활에 보태는 도움이 있어서는 수레의 바퀴를 짜는 평범한 목수를 따르지 못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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