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의 누구도 외딴 섬이 아닙니다. 한 줌의 흙이
파도에 쓸려가면 그만큼 대륙의 상실입니다.
그렇기때문에 '누구를 위하여 종이 울리느냐'고 물어볼
필요가 없습니다. 누군가의 죽음을 알리는 조종(弔鐘)은
살아있는 모든 사람을 위한 종소리이기 때문입니다.
여름징역살이
여름 내내 청산을 이루어
어제와 오늘 사이
어느 목공의 귀재(鬼才)가
아픔과 기쁨
아름다운 도자기가
세상의 누구도 외딴 섬이 아닙니다
서삼독
샘터찬물
사색갈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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