當無有用 당무유용
진흙을 반죽해서 그릇을 만들지만
그릇은 그 속이 비어 있음(無)으로 해서
그릇으로서의 쓰임이 생깁니다.
유有가 이로움이 되는 것은
무無가 용用이 되기 때문입니다.
찻잔 한 개를 고를 때에도
우리가 주목하는 것은
모양, 색깔, 무늬에 한정되어 있을 뿐
그 비어있음에 생각이 미치는
경우는 드뭅니다.
도무수유道無水有
도는 보이지 않고 보이는 것은 물입니다.
지엽枝葉에 마음 앗기는 일 없이
항상 근본을 잊지 않아야
합니다.
색色과 공空이
다르지 않기 때문입니다.
새벽
夜深星逾輝(야심성유휘)
나무의 나이테가
기쁨은 언제나
피아노의 흑과 백은
無鑑於水(무감어수)
自己(자기)의 所用(소용)을 스스로의 勞動(노동)으로
돌아오지 못한 兵士(병사)들은
더불어숲
아마존을 녹색의 지옥이라고 부르는 것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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