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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재일 2007-02-07
미디어 오마이뉴스 이명옥

신영복 교수에게 배운 붓글씨 보러오세요

입력 2007.02.08. 09:53 수정 2007.02.08. 09:53 

[오마이뉴스 이명옥 기자]

▲ 작품을 출품한 성공회대 교수들
ⓒ2007 이명옥
▲ 작품을 설명하는 신영복 교수
ⓒ2007 이명옥

신영복 교수에게 3년간 서예를 배운 성공회대 교수들이 인권과 평화의 교실 '함께 여는 새날'이라는 주제로 2월 7일부터 13일까지 인사아트센터 4층에서 서화전을 갖는다.

'함께 여는 새날'은 "세상의 새날은 여러 사람들의 뜻을 모아 띄워 올리는 것이며 하룻밤에 이루어 낼 수 없는 먼 길이지만, 길이 멀다 해도 여럿이 함께 가면 정다운 길이 되고 그 자체가 새날"이라는 의미가 담겨 있다고 한다.

팸플릿의 인사말을 쓴 김창남 교수는 "성공회대 교수들이 3년 전부터 신영복 선생님께 서예를 배우기 시작했다. 글만이 아니라 작품의 내적 의미와 배경을 배우면서 우리끼리만 나누기엔 너무 아깝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서화전 취지를 설명했다.

이어 김 교수는 "신영복 선생님 정년 퇴임식에 맞추어 전시회를 하고자 했는데 여러 가지 여건상 늦어져 이제 작품전을 열게 되었다"며 "전체적인 주제가 '인권과 평화'인만큼 사람 사는 세상, 평화로운 세상에 대한 꿈을 글씨와 그림으로 나타냈다"고 설명했다.

그는 "사실 교수들 작품이라고 하지만 매 작품마다 신영복 선생님 손길이 들어간 합작품인 셈이다"라며 "앞으로도 자그마한 규모로라도 작품전을 열고 싶은 바람이 있다"고 말했다.


ⓒ2007 이명옥


ⓒ2007 이명옥

이번 서화전에는 신영복 교수의 '함께 여는 새날'을 비롯한 작품 6점, 신 교수에게 3년간 서예를 배운 성공회대 교수 20인이 출품한 작품들, 성공회대 김성수 총장의 작품 2점, 학부형 자격으로 찬조 출품한 정호승 시인의 시, 박재동·이철수, 홍성담 화백의 작품들이 전시된다.

오프닝 행사 사회를 맡았던 전유성씨는 "한 마디로 부럽다. 만남에서 내 자신이 정화되는 느낌을 갖게 하는 사람들이어서 즐거운 마음으로 사회를 보게 되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해금 연주자인 강은일씨는 "선생님들이 많이 계셔서 다른 어떤 무대보다 무척 떨렸다"며 "작품과 녹아들어 함께 하는 의미로 내 음악이 필요한 것 같아 감사하고 기쁘다"고 말했다.

강은일씨는 이어 "전시된 작품들에서 진한 감동이 느껴진다. 내 음악도 많은 사람들의 삶에 활기가 더할 수 있길 원한다"고 말했다.

▲ 전유성, 김창남 교수
ⓒ2007 이명옥
▲ 강은일의 해금 연주
ⓒ2007 이명옥

수많은 나무들이 서로 다투지 않고 더불어 사는 숲, 아래로 흐르는 물과 같은 삶인 하방연대, 함께 비를 맞는 진정한 위로와 여럿이 함께 하는 삶 등. 신영복 교수의 철학이 작품하나하나에 담겨 있다.

특별히 10일 오후 3시에는 신 교수의 작품 설명과 서예에 대한 짧은 강의 시간도 마련된다. 작품의 수익금 전액은 인권과 평화를 위한 후원금으로 쓰인다.

▲ 이철수, 홍성담의 찬조 작품.
ⓒ2007 이명옥

/이명옥 기자

덧붙이는 글서예전: 인권과 평화의 교실 성공회대 교수 서화전 '함께 여는 새날'

곳: 인사아트센터 4층

때: 2007.2.7(수)~2.13(화) (오전 10시~오후 7시)


- ⓒ 2007 오마이뉴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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