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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기수출 중단-가자 침공중단 요구해야"  
도법스님등 각계 대표 100인..."이스라엘의 민간인 학살 즉각 중단되야"
 

추광규 기자  ㅣ   인터넷 뉴스 신문고 2014/08/04


 
[신문고뉴스] 추광규 기자 = 비영리 사회운동단체 <나눔문화>와 각계 대표 100인이 긴급 공동 호소문을 발표했다. 시인 박노해, 방송인 김제동, 조계종 화쟁위원장 도법스님등 국내 각계 대표 100인은  3일 ‘이스라엘의 팔레스타인 가자지구 침공과 민간인 학살은 즉각 중단되어야한다’라는 제목의 호소문을 통해 이스라엘의 팔레스타인 침공을 즉각 멈춰야 한다고 호소했다.


▲ 위 이미지 좌측 상단 부터 순서대로 강우일(한국 천주교 주교회의 의장, 주교) 류승완(영화감독) 승효상(건축가, 이로재 대표) 박노해(시인) 도법(대한불교조계종 화쟁위원장, 승려) 윤도현(가수) 신영복(성공회대학교 석좌교수) 장현성(배우) 그룹 국카스텐(보컬 하현우, 전규호, 이정길, 김기범) 유홍준(미술사학자, 명지대 교수) 박찬욱(영화감독) 정목(정각사 주지, 승려) 김진현(사단법인 세계평화포럼 이사장) 도정일(경희대 후마니타스 칼리지 대학장) 이종석(전 통일부 장관) 김제동(방송인)


호소문을 통해 "지난 7월 8일 이스라엘이 팔레스타인 가자지구를 침공한 이후, 지금까지 팔레스타인 사람 1,700여 명이 숨졌다."면서, "이 중 80% 이상이 민간인이며, 4분의 1이 미성년자"라고 강조했다. 이어 "인류 최악의 참사 앞에 전 세계인들의 슬픔과 분노의 마음은 커지고 있다."면서, "한국에서도 팔레스타인의 비극을 더는 외면할 수 없기에 긴급 공동 호소문을 발표하게 되었다."고 설명했다.

 

이어 "지금 팔레스타인 가자지구에서는 인류 최악의 참사가 벌어지고 있다."면서, "이스라엘은 가자지구 침공을 양측 간의 ‘전쟁’이라고 말하고 있다. 그러나 첨단 무기로 무장한 세계 10위의 군사대국 이스라엘의 가자지구 침공은 일방적인 '학살’이자 명백한 ‘전쟁범죄’"라고 강조했다.

 

호소문은 계속해서 "유엔 안보리 결의안과 국제법, 오슬로 평화협정, 헤이그 국제사법재판소의 최종 판결 등에는 이스라엘의 불법점령 철수와 영토 반환, 불법 정착촌 건설 중지의 내용이 포함되어 있다.", "그러나 유엔의 가장 큰 발언권을 가진 미국과 일부 유럽 국가들이 유대 세력의 로비에 휘둘리며 이스라엘의 명백한 ‘국제법 위반’을 묵인하고 있다. 부끄럽게도 한국 정부는 이스라엘의 전쟁범죄를 외면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또한 "지난 7월 23일 유엔 인권이사회는 침공을 즉각 중단하고 인권침해 조사위원회를 구성하자는 결의안을 표결에 부쳤지만, 미국은 반대표를, 유럽 국가들 일부와 한국은 기권표를 던졌다. 이전에도 한국 정부는 이스라엘의 불의한 침공 앞에 매번 침묵했으며, 지난 5년간 이스라엘에 약 227억 원에 달하는 무기와 탄약을 수출했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호소문은 이 같이 목소리를 높인 후 ▲ 이스라엘은 민간인과 아이들을 무차별 학살하는 침공을 즉각 중단 ▲미국과 유럽 국가들은 이스라엘의 군사행동에 대한 지원과 묵인을 중단▲ 한국 정부는 대 이스라엘 무기 수출을 중단하고, 침공 중단을 요구해야 한다 고 주장했다.

 

호소문은 끝으로 "힘든 시절이다. 시급한 국내 현안들도 많다. 그러나 국경 너머 인류의 아픔과 슬픔을 얼마나 공유하는가가 지구인류시대 인간성의 크기일 것"이라면서, "총구 앞에 인간의 존엄성이 짓밟히고 양심과 정의와 아이들이 학살되는 곳, 그곳이 세계의 중심이다. 이스라엘의 가자지구 침공이 중단되고 팔레스타인에 평화가 올 때까지, 비영리 사회운동단체 <나눔문화>와 각계 대표 100인은 평화의 행동을 이어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더 이상 피로 물드는 전쟁은 이제 그만!


호소문에 참여한 가수 윤도현은 "이 끝나지 않는 전쟁으로 인해 인간의 존엄성은 무자비하게 짓밟히고 있습니다. 더 이상 피로 물드는 전쟁은 그만!!"이라고 심경을 밝혔다. 

 

그룹 국카스텐은 "더 이상 전쟁은 '어느 나라'의 비극이 아닌 같은 인간으로서의 아픔과 공포이며 우리 모두의 파멸입니다. 세상은 점점 수치심을 잊어버리고 정의를 땅에 묻고 있습니다. 민간인 학살이 자행되고 있는 이 전쟁에 우리는 반대하고 분노합니다."라고 밝혔다.

 

조계종 화쟁위원장 도법스님은 "물질이 풍요해지고 생활이 아무리 편리해졌어도 또 종교가 영향력이 생겼다고 해도 이렇게 반생명적이고 비인간적이고 야만적인 역사라면 인류가 꿈꾸는 평화는 헛된 꿈에 지나지 않습니다. 친구를 원수로 삼아 살 수는 없습니다. 우리는 함께 살게 되어 있고 앞으로도 함께 살아가야 하는 존재들입니다. 이 침공은 중단되어야 합니다. 그래야만 우리는 사람일 수 있습니다. 그래야만 인류에게 희망이 있다 할 수 있습니다."고 강조했다.

 

방송인 김제동은 "아이들입니다. 아이들의 머리 위에 고사리 같은 손발에 고운 눈망울에 포탄과 총알들이 박힙니다. 살려주세요. 온몸으로 이 아이들을 함께 지켜주세요."라고 강조했다.

 

박노해 시인은 "지금, 팔레스타인은 폭음에 흔들리고 있습니다. 그 폭격에 인류의 정의가 무너지고 있습니다. 우리들 인간성이 떨고 있습니다. 오늘 밤 죽어갈 아이들을 지켜내기 위해 평화의 마음을 모아주십시오."라고 호소했다.

 

세계인들과 한마음임을 널리 알리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


호소문 작성을 주도한 나눔문화는 "한국에서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분쟁 문제에 대해 사회 각계 인사들이 한 뜻으로 평화 마음을 모으는 것은 처음 있는 일"이라면서 "팔레스타인은 분단된 한반도와 함께 지난 반세기 동안 국제 분쟁의 핵심이었으며, 인류 양심의 중요한 시험대가 되어왔다."고 강조했다.

 

이어 "이번 긴급 공동 호소문으로 팔레스타인의 아픔에 대한 한국인들의 관심과 행동 참여가 늘어나기를 바란다. 그리하여 이스라엘의 전쟁범죄를 외면하고 있는 한국 정부와는 달리, 한국의 시민들은 팔레스타인의 평화를 바라는 세계인들과 한마음임을 널리 알리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며 동참을 호소했다.


호소문을 발표한 각계 인사들은 8월 2일 부터 이스라엘의 팔레스타인 침공 중단을 요구하는 1인시위를 이어갈 예정이다. 앞서 비영리 사회운동단체 <나눔문화>는 소속회원과 일반 시민, 대학생 청년들과 함께 매일 저녁 7시, 주한 이스라엘 대사관 앞에서 1인시위를 이어가고 있다. 나눔문화의 홈페이지에서는 '이스라엘의 팔레스타인 침공과 불법점령에 반대하는 서명운동'이 진행되고 있다.

 

한편 각계 대표 100인이 서명한 호소문과 메시지는 오늘(4일) 주한 이스라엘 대사관과 한국 외교통상부, UN인권위원회에 전달될 예정이다.

 

다음은 팔레스타인의 평화를 기원하는 한국의 각계 대표 100인 명단이다.




 

강우일(한국 천주교 주교회의 의장, 주교) 류승완(영화감독) 승효상(건축가, 이로재 대표) 박노해(시인) 도법(대한불교조계종 화쟁위원장, 승려) 윤도현(가수) 신영복(성공회대학교 석좌교수) 장현성(배우) 그룹 국카스텐(보컬 하현우, 전규호, 이정길, 김기범) 유홍준(미술사학자, 명지대 교수) 박찬욱(영화감독) 정목(정각사 주지, 승려) 김진현(사단법인 세계평화포럼 이사장) 도정일(경희대 후마니타스 칼리지 대학장) 이종석(전 통일부 장관) 김제동(방송인) 강남훈(한신대 경제학과 교수) 강동균(제주 강정마을회 전 회장) 강수돌(고려대학교 경영학과 교수) 강신주(철학자, 작가) 강혜정(영화사 ‘외유내강’ 대표) 고병권(철학자, 작가) 곽노현(전 서울시 교육감) 김경재(한신대 명예교수, 목사) 김득중( 금속노조 쌍용자동차지부장) 김민수(서울대 디자인학부 교수) 김성훈(전 농림부 장관, 경실련 소비자정의센터 대표) 김연수(소설가) 김영준(김영준 도시건축 대표) 김영호(전국농민회 총연맹 의장) 김예슬(대학거부 ‘김예슬선언’ 저자) 김은실(이화여대 여성학과대학원 교수) 김이종(참의료실현 청년한의사회 공동대표) 김인국 (전 천주교정의구현전국사제단 총무 신부) 김정범(인도주의실천의사협의회 공동대표) 김정욱(서울대 환경대학원 명예교수) 김종철(녹색평론 발행인) 김중만(사진작가) 김진향(한반도 평화경제연구소 소장) 김형기(경북대 경제통상학부 교수) 문규현(평화와 통일을 여는 사람들 상임대표, 신부) 문정인(연세대 김대중도서관 관장, 정치외교학과 교수) 박경철(의사, 지식나눔네트워크 대표) 박기호(예수살이 공동체 ‘산 위의 마을’ 대표 신부) 박명림(연세대 정치학과 교수) 박석운(한국진보연대 공동대표) 박정은(참여연대 협동사무처장) 박철민(배우) 법인(대한불교 조계종 중앙종회 의원, 승려) 배금자(변호사, 해인법률사무소 대표) 배병삼(영산대 철학과 교수) 신승철(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 위원장) 신형근(건강사회를 위한 약사회 회장) 심상정(정의당 원내대표) 안병진(경희사이버대학 부총장) 오창익(인권연대 사무국장) 유경촌(천주교 서울대교구 보좌주교) 우희종(서울대 수의학과 교수) 윤선애(가수) 윤순진(서울대 환경대학원 교수) 윤재갑(상하이 하오아트 뮤지엄 관장) 이광옥(수녀, 한국천주교 여자수도회 장상연합회 회장) 이나미(정신분석학자) 이대훈(성공회대 NGO대학원 겸임교수) 이석태(참여연대 공동대표, 변호사) 이용길(노동당 대표) 이용훈(천주교 주교회의 정의평화위원회 위원장, 주교) 이재산(서울 외국인노동자센터 소장, 목사) 이정배(감리교신학대 종교철학 교수) 이정희(통합진보당 대표) 이태호(참여연대 사무처장) 이택광(경희대 영미문화 교수) 이희수(한양대 문화인류학과 교수) 일감( 대한불교조계종 총무원 기획실장, 승려) 임소희(나눔문화 사무처장) 임옥상(화가, 임옥상미술연구소 소장) 장사익(소리꾼) 장하성(고려대학교 경영대학원 교수) 장항준(영화감독) 장회익(서울대 물리학과 명예교수) 전인권(가수) 정달현(건강사회를 위한 치과의사회 공동대표) 정여울(문학평론가) 정연주(전 KBS사장) 정욱식(평화네트워크 대표) 정재승(KAIST 바이오 및 뇌공학과 교수) 정현찬(가톨릭농민회 회장) 조국(서울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 조영욱(영화음악감독) 조한혜정(연세대 명예교수, 문화인류학자) 조해붕(4대강사업 저지를 위한 천주교연대 상임대표, 신부) 진화(대한불교조계종 종교문화사업단 단장, 승려) 천호균(쌈지농부 대표) 채수일(한신대 총장) 최재원(‘위더스필름’ 대표, 영화 ‘변호인’ 제작자) 한대수(가수) 한정숙(서울대 서양사학과 교수) 황상기(삼성반도체 산재노동자 故 황유미양 아버지) 황석모(신부, 한국남자수도회 사도생활단 장상협의회 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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