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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영복의 ‘담론’ 함께 읽기


21일 전주전통문화연수원


깊어가는 가을 밤 전주전통문화연수원이 고전과 함계하는 특별한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19일 전주전통문화연수원(원장 구성은)에 따르면 2016 인문학 콘서트 고전톡톡 신영복의 ‘담론’ 함께 읽기를 21일 오후 7시 30분 개최한다.

또한 사전신청자에 한해 21~22일 1박 2일 일정으로 독서토론과 선비문화 체험을 동시에 맛볼 수 있다.

2016 인문학 콘서트 고전톡톡 은 ‘나는 누구인가’, ‘어떻게 살 것인가’라는 현대인들이 잊고 살지만 인생의 가장 중요한 질문에 대한 해답을 책에서 찾아보자는 취지로 2012년 시작했다.

이번 행사의 오프닝은 신영복 서화전으로 21일 오후 5시부터 전시되며 체본 체험도 가능하다. 이날 콘서트에서는 성공회대 김창남, 김진업, 박경태 교수가 강사로 나서 신영복의 삶과 철학에 대해 이야기한다.

1박 2일 신청자들은 이야기 콘서트 이후 독서토론 참여는 물론 전주전통문화연수원 내 고택에서 머무르며 선비문화 체험까지 할 수 있는 알찬 일정이 준비돼 있다.

구성은 원장은 “독서의 계절인 가을밤 지역에서 쉽게 접하기 힘든 알찬 내용과 강사진으로 전주시민을 찾아갈 예정”이라며 “한옥마을을 중심으로 가장 품격 있는 인문학 도시로 부각되고 있는 전주의 정체성과 위상을 높이는 데 일조할 것”이라고 말했다.

접수는 선착순으로 이뤄지며 토크콘서트는 150명(무료), 1박2일 일정은 30명(2만원) 모집한다. 전화나 홈페이지로 신청 가능하며 기타 자세한 사항은 전주전통문화연수원(063-288-9242~3)으로 문의하거나 홈페이지(www.dongheon.or.kr)로 접속하면 된다.


박해정기자   전민일보  2016.1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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