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 이상 잃을 것 없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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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이상 잃을 것 없이
형수님께


미루나무 가지 끝의 까치집에도 봄이 소복 담겼습니다.
우용이, 주용이도 봄나무에 키재며 쑥쑥 자라겠네요.
요즈음은 춥도 덥도 않아 징역살기에도 가장 좋을 때입니다.
더 이상 잃을 것 없이 헌옷 입고 봄볕에 앉아 있는 즐거움이 은자의 아류(亞流)쯤 됩니다.
가내 평안하시길 빕니다.

 

 

1980. 4.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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