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 김석희 posted Feb 22, 2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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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어의 학이편은 잘은 모르지만 익히는 건 자신의 노력이고 친구가 찾아 오는 것은 외부로 부터이니 하나로는 완성이 안되고 내부와 외부가 함께 합일이 되어야 온전할 수 있다는 것으로 배웠습니다. 그리고 공자께서는 지배계급이 되려고 천하를 주유하신 것은 사실이나 단순히 지배하고자가 아니라 요,순,우,탕,문,무,주공처럼 되어야만 자신의 철학을
실천할수 있기때문으로 압니다. 즉 득어망전
이라고 학문은 결국 그 자체가 목적이 아니라깨달아 실천하기위함이기에 실천을 위해 몸부림친 과정으로 이해하고 있습니다. 주역을 죽간이 끊어지도록 읽은 분께서(공자) 자신의 미래를 예측하지 못했다고 생각지는 않습니다. 안될줄알면서도 치열하게 실천하고자 노력했던 부분이 공자의 위대성이 아닐까하여 이렇게 어줍잖게 글 올립니다.
이런 견해는 제가 요즘 공부하는 선생님으로부터 얻은 견해입니다. 언젠가 시간이 되신다면 함께 말씀듣고싶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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