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 김우종 posted Sep 04, 2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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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요일 집안 결혼식에 갔습니다.
멀리 시골에서 올라온 부모가 올라오시었는지,안올라오시었는지 주위에 물어보지도 않고 자기 새끼 밥먹이고,자기 입에 음식 집어넣기에 바쁜 아들에게 늙은 노모가 찾아와서 인사를 하더군요......참 씁쓸 하였습니다.하지만,그 조카의 성장과정을 아는 저로서는 부모의 사랑이 중요하다고 느끼었습니다.그 조카는 어려서 아버지의 주정 속에 자라며 부모를 원망만 하면서 자랐습니다.사랑을 받아보지 못한 그의 가슴은 부모를 사랑할 줄도 모르고 있었습니다. 그를 나무랄수도 없는 제가 더 안타까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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