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재일 | 2016-01-1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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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디어 | TV조선 |
조문 행렬에 도서 판매 급증…별세 후에도 신영복 열풍은 '계속'
[앵커]
희귀 피부암 투병 끝에 세상을 떠난 고 신영복 교수. 영결식장엔 추모 인파가 몰렸고, 도서 판매량은 10배 이상 급증했습니다. 그는 떠났지만 '신영복 열풍'은 계속되고 있습니다.
신완순 기자입니다.
[리포트]
발 디딜틈 없는 영결식장. '참되게 살아가겠습니다', '고맙습니다 선생님' 각지에서 올라온 추모객들의 글귀가 이별을 실감케 합니다.
유경준 / 광주 광역시
"같은 시대를 살았다는 것이 영광이었던 그런 분이었어요."
고 신영복 교수는 20년간 수감 생활을 토대로 한 '감옥으로부터의 사색', 동양 고전을 새롭게 해석한 '강의' 등의 저서와 독특한 서체로 대중에게 잘 알려졌습니다. 별세 소식에 도서 판매량도 급증했습니다.
인터파크는 전 주보다 판매량이 약 14배 증가했고, 예스24 역시 별세 후 3일간 주문량이 2546권이나 된다고 밝혔습니다. 오프라인 서점가도 마찬가지.
"저도 신영복 교수의 '강의'에 푹 빠져 시간가는 줄 몰랐는데요, 제가 들고있는 이 책이 마지막권일만큼 판매량이 급증했습니다."
이상화 / 서울시 종로구
"원래 강의도 한 번 들은 적 있었는데 돌아가셨단 얘기 듣고서는 마음을 울렸던 책 중에 하나라서 다른 저서들도 한 번 보려고"
옥살이의 극한 상황에서도 인간의 품격을 일깨워준 시대의 스승.
신 교수는 떠났지만 그의 사색과 성찰은 독자들에게 여전히 인생의 나침반이 되고 있습니다.
TV조선 신완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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