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름다운 밀양 풍경과 사람들~
다음날 아침 산책길 저수지에서 만난 왜가리들...저희들을 위해 멋진 춤을 선사해 주었습니다~^^
즐거운 아침 산책길에 정담도 나누고....
밀양팔경의 하나, 관재정으로 이동~
삼국시대에 조성된 저수지인데요.. 천년이 넘었다고 하네요.. 버드나무의 두께가 세월의 흔적을 말해줍니다...
엄청 큰 버드나무 위에서 어른도 아이들도 포즈를 취해봅니다.
아이들이 제일 신났네요~ 커다란 나무위에서 옹기종기 사이좋게~~
천년의 나무위의 이끼... 그 자체로 신비로운 아름다움이 묻어납니다..
밀양의 독립운동 역사 바로세우기에 혼열의 힘을 쓰고 계시는 문학가 김춘복 선생님과 우이선생님~
관재정을 뒤로하고 사색에잠긴 선생님...
저곳은 안동권씨 집안에서 관리중이라 들어갈 수 없다는 군요.. 그러나...
저희들은 들어갔답니다~~!!
역시 밀양의 훌륭한 분들과 함께 다니니 밀양사람도 들어가기 힘든 관재정을 들어가 볼수 있는 기회를 얻게 되었습니다. 이런 멋진 곳이 사유지라는 것이 참으로 안타깝긴 하지만.. 일단 들어가 봅니다. 들어가는 입구도 멋지죠?
밖에서 보는 풍경과 안에서 보는 풍경이 다르네요..역시 밀양 팔경중 하나입니다.. 또 어찌나 따사롭던지....이런 곳을 사유지로 점하고 철문을 걸어잠그고 있으니...
풍광좋고 따사로운 곳은 예나 지금이나 돈있고 힘있는 자가 독식하는 구조...
아름답지만..씁쓸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