희망의 근거를 말하지 못한 것이 부끄럽습니다.

by 바다풀 posted Oct 09, 2007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ESC닫기

+ - Up Down Comment Print
제 나름으로는 모처럼
생각을 이어서 해보자는 결심으로 열심히 고민하였으나
객관적으로 울퉁불퉁하고 장황했다는 것을
인정하지 않을 수는 없겠습니다.
그런 제 생각을
'끝까지 읽어 주셨구나' 하는 느낌이
제게는 얼마나 감사한 느낌인지 모르겠습니다.
제 글을 읽어 주시고 답글까지 달아주신 신현원님께
진심으로 감사의 말씀을 전합니다.

먼저 희망의 근거 없다는 님의 말씀이
저는 완전히 옳으시다고 생각합니다.
처음에 저는 대선을 통해 모인 공간에서
다른 분들과 후보들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다가
이 글을 올리게 되었습니다.
그런데 저는 나름대로 열심히 고민했는데
읽어 주시는 분들이 몇 분 없어서, 조금 실망했었습니다.
그래서 생각해낸 꾀가
사색하시는 분들이 많은 곳에 가면 읽어주시는 분도
많지 않을까 하는 것이었습니다.
이어지던 이야기 중에서 한토막을 옮김으로
제 글이 본래가진 흠에 치명적인 흠이 보태진다는 걸
미처 깨닫지 못했습니다.
그래도 그것은 제 이기심에 이끌려
이웃의 환경을 훼손한 흠에 비하면 작은 흠일지 모르겠습니다.
게시판 목적에 벗어나는 글을 올린 행동이 부끄럽습니다.
제가 불편함을 드린 분들께 진심으로 죄송한 말씀 드리고 싶습니다.

님께서 나눠주신
'정치란 모름지기 세상을 아름답게 경작할 뜻을 모으고
사람을 조직하며 안과 밖으로 그것을 확장해가는 과정"
이라는 말씀, 소중하게 받고 마음 깊이 새기도록 하겠습니다.
다시 한 번 감사의 말씀 전합니다.
고맙습니다.

나눔글꼴 설치 안내


이 PC에는 나눔글꼴이 설치되어 있지 않습니다.

이 사이트를 나눔글꼴로 보기 위해서는
나눔글꼴을 설치해야 합니다.

설치 취소

Designed by sketchbooks.co.kr / sketchbook5 board skin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